홈 > 디렉토리 분류

1754년 노경문(盧絅文)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54.0000-20090831.023025700533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노경문, 조시경
작성시기 1754
형태사항 크기: 24.2 X 39.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54년 노경문(盧絅文) 서간(書簡)
1754년 4월 21일, 사위 노경문이 장인인 조시경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이번 시험 날은 성백이 날개를 펼칠 기회이니 바라는 마음이 어찌 소과에 비하겠느냐고 하면서 말 파는 일이 빨리 이루어지도록 부탁하는 내용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754년 4월 21일에 사위 盧絅文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말 파는 일이 빨리 이루어지도록 장인인 趙時經에게 부탁하는 편지.
1754년 4월 21일에 사위 盧絅文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말 파는 일이 빨리 이루어지도록 장인인 趙時經에게 부탁하는 편지이다.
여러 달 만나지 못한 나머지에 받은 한 통의 서신으로 그리운 회포를 다하겠느냐고 하면서 며칠 동안 비바람 속에 정양하는 생활이 만복을 누리는지 몰라 그립다고 인사하였다. 자신은 탈 없이 지내고 형제들도 모두 편안하여 다행이나 주머니 속에 돈이 없어 아이들의 오랜 기갈을 구제하려니 남의 부모가 된 것이 부끄럽지만 이 또한 궁액한 운수이니 어찌하느냐고 하소연 하였다. 이번 시험 날은 成伯이 날개를 펼칠 기회이니 바라는 마음이 어찌 소과에 비하겠느냐고 하였다. 말 값은 파는 것이 매우 급하며, 지난번 求道와 함께 그 일에 대하여 언급하였으니, 불러서 물어보고 빨리 이루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발신자 노경문조시경(1686~1755)의 사위이다. 수신자 조시경의 자는 羲甫, 호는 中厓이다. 숙종조의 격변으로 정국이 자주 바뀌는 데 실망하여 과거를 보지 않고 위기지학에 힘쓰면서 후진양성에 일생을 바쳤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54년 노경문(盧絅文) 서간(書簡)

▣▣。
累朔隔濶之餘。只得一信奉誨。何
能盡傾慕蘊懷耶。數日以來。風雨
乖常。伏不審
靜養氣候萬福。伏慕區區。甥
遠棲無撓。兄弟家俱各平迪。慰幸。
而無囊中帛。救兒長飢渴。正
愧爲人父也。奈何。其他侵困之說。四
面沓至。騷擾難堪。此亦窮厄之數
存焉。爲之何哉。今是試日。成伯
奮翼之秋。企望之心。豈小科比也
耶。鬣者之價。賣之甚急。向與求
道。言及賣馬之事矣。幸望招問。
從速以成。如何。餘便忙心撓。不備。
伏惟
下監。上書。
甲戌 四月 卄一日。甥 盧絅文 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