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4년 이문룡(李文龍) 서간(書簡)
1754년 11월 7일에 이문룡이 장인인 조시경에게 보낸 편지이다. 산송에 관한 일로 분주하고 아내의 병은 나을 가망이 없다는 근황을 먼저 전했다. 이어 처남의 면신례 행차를 축하한다고 했으며, 팽아는 『자치통감』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나 옛 습관에 젖어 일과를 폐하여 걱정이라고 했다. 한번 방문하고 싶지만 가지 못하여 미안하다고 하면서 추신에는 산송 때문에 보내지 못했던 지난번의 편지도 함께 보낸다고 적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