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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4년 이문룡(李文龍)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54.0000-20090831.0230257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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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문룡, 조시경
작성시기 1754
형태사항 크기: 26.4 X 46.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54년 이문룡(李文龍) 서간(書簡)
1754년 11월 7일에 이문룡이 장인인 조시경에게 보낸 편지이다. 산송에 관한 일로 분주하고 아내의 병은 나을 가망이 없다는 근황을 먼저 전했다. 이어 처남의 면신례 행차를 축하한다고 했으며, 팽아는 『자치통감』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나 옛 습관에 젖어 일과를 폐하여 걱정이라고 했다. 한번 방문하고 싶지만 가지 못하여 미안하다고 하면서 추신에는 산송 때문에 보내지 못했던 지난번의 편지도 함께 보낸다고 적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754년 11월 7일에 李文龍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처남의 면신 행차를 축하하고 彭兒의 학업 상황을 장인인 趙時經에게 알리는 편지.
1754년 11월 7일에 李文龍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처남의 면신 행차를 축하하고 彭兒의 학업 상황을 장인인 趙時經에게 알리는 편지이다.
뜻밖에 편지를 받고 심한 추위에 편안하다는 것을 알아 매우 위안이 되나 선산에 관한 일로 분주하고 아내의 병은 나을 가망이 없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영윤의 免新 행차를 축하하면서 팽아는 겨우 3권을 마치고 『통감』에 들어갔으나 옛 습관에 젖어 일과를 폐하니 걱정이라고 하였다. 한번 찾아가고 싶으나 위와 같은 일에 구애되어 뜻을 이루지 못해 몸 둘 곳이 없다고 사과하였다. 산송 때문에 보내지 못했던 지난번 편지를 함께 보낸다는 추신을 덧붙였다.
발신자 이문룡(1740~1809)의 본관은 永川으로 조시경의 사위이다. 免新은 免新禮 또는 免新罰禮의 준말로 조선 시대 새로 관직에 나오는 신참 관원이 선배 관원들에게 성의를 표시하는 의식으로 대개 술과 안주를 준비하여 성대하게 대접하던 일을 말한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54년 이문룡(李文龍) 서간(書簡)

▣…▣。
頃者趙生便。略聞
起居節。而厥后。更未聞嗣音。方切瞻鬱。匪
意。此姪來到。伏承
下書。憑伏審酷雪隆寒。
軆中動靜。一向康福。伏慰不任區區之至。息
形雖依殼。而一任淟泊。又以先壠。被人窺覦
之事。奔遑公庭者。殆將月餘。而未得快湔。
其爲憤痛。何可勝喩。室人眼疾。亦無可
望之勢。無非命數之所使。奈何。
令胤免新之行。發行屬耳云。何其晩耶。
松茂栢悅之不暇。而旋切魯嶺撼頓之
慮耳。彭兒僅畢三卷。始入通鑑。而
天生故習。以此奔走。亦廢日課。是悶是悶。一造
軒屛爲討有宿。而掣时如右。伻候亦隨。
而延逋。惰慢頌罪。尤無所措容之地。惟

循序康福。心擾。不備。伏惟
下鑑上書。
甲戌 十一月 卄七日。息 李文龍 上書。

前欲起伻裁書。而巧値山訟未果。今始並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