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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9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49.0000-20090831.0230257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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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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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석우, 조시경
작성시기 1749
형태사항 크기: 24.3 X 25.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49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1749년 1월 9일에 조석우가 아버지 조시경에게, 어머니의 병세에 대해 묻고 말을 보내 주기를 요청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돌아간 뒤의 안부와 목통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의 병세를 묻고, 이어 곧바로 돌아가 뵈어야 하지만 말이 없으니 모레쯤 보내달라고 하였다. 이외에 아랫마을의 초상과 동래부사의 방문 소식에 대해서도 전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749년 1월 9일에 아들 趙錫愚가 돌아간 뒤의 안부와 어머니의 병세에 대하여 물으면서 타고 돌아갈 말을 보내 달라고 아버지 趙時經에게 쓴 편지.
1749년 1월 9일에 아들 趙錫愚가 돌아간 뒤의 안부와 어머니의 병세에 대하여 물으면서 타고 돌아갈 말을 보내 달라고 아버지 趙時經에게 쓴 편지이다.
문에서 기다리는 것이 下情의 마땅한 바이나 이곳의 인사도 그만 둘 수 없는 것이니 감히 지나쳐 온 죄를 어찌 말하겠느냐고 첫인사를 하였다. 어제 행차는 어지러움은 없었고 돌아가신 체후의 기운은 어떠하며, 어머니 목의 통증이 재발하는 조짐이 있다는데 밤사이 어떠한지 물었다. 혹 전염병이 돌아 우연히 걸린 것인지 궁금해 하며 매우 염려가 된다고 하였다. 자신은 우선 예전대로 객지에서 지내나 主家의 우환이 비록 조금 나았다고 하나 숨이 매우 가늘어져 매우 걱정이라고 알렸다. 즉시 돌아가 뵈어야 하나 말이 없으니 모레쯤 내려 보내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아랫마을에 뜻밖의 초상은 참혹하여 차마 다 말할 수 없으며, 동래부사가 오늘내일 본 읍에 온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하였다.
발신자 조석우(1721~1760)의 본관은 豊壤, 자는 景顔, 호는 存省齋이다. 1754년(영조 30) 증광문과에 올라 승문원 권지정자에 제수되었다. 이후 승문원 권지정자에 제수되었다. 이후 승정원 주서성균관 전적병조좌랑을 거쳤다. 평안도 도사에 임명되자 나아가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하도낙서와 기삼백, 일월도수 등에 정통하였고, 단군에서 고려의 역사까지 우리나라 역사에 해박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49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謹封。
候門下情所宜。此處人事。亦不可已也。敢
自經來。伏罪何達。伏未審昨日
行次無撓。返駕
體中。氣運若何。
母主喉痛。似有更發之漸。夜來
加損。亦若何。或輪行偶感耶。伏慮區區之
至。子姑依客狀。而主家憂患。雖云小可。氣
息甚奄奄。所見極爲悲悶。當卽卽返面。
而主家素無鬣者。奈何。再明間
下送伏望。下村意外喪變。慘不忍盡達。
萊倅今明間到本邑
云耳。餘不備。伏惟
下鑑。上白是。
己巳 元月 九日。子 錫愚 上白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