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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9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49.0000-20090831.0230257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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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석우, 조시경
작성시기 1749
형태사항 크기: 25.8 X 35.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49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1749년 7월 3일에 조석우가 아버지 조시경에게 그믐 전에 내려가지 못하게 된 사정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그믐 전에 가서 뵐 계획이었지만 상암 노인과 친구들이 만류하였고 큰 비를 만나 이제야 출발한다고 하였다. 이어 넷째 아버지의 기일에 참석하지 못하는 애석함을 전하고, 노 아우와 철 아우의 근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749년 7월 3일에 趙錫愚가 그믐 전에 내려가지 못하게 된 사정과 같이 공부하는 종반들의 근황을 아버지 趙時經에게 전하는 편지.
1749년 7월 3일에 趙錫愚가 그믐 전에 내려가지 못하게 된 사정과 같이 공부하는 종반들의 근황을 아버지 趙時經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부모님의 체후가 어떠한지 궁금해 하면서 탈이 없다는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그믐 전에 가서 뵐 계획이었으나 上庵 노인과 친구들이 만류하였고 큰 비를 만나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 줄어들기를 기다리느라 이제야 출발한다고 알렸다. 넷째 仲父의 기일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가서 참여하지 못한 허전한 마음을 어찌 말로 다하겠느냐고 하였다. 노 아우는 이미 시 3수를 지었는데 좋은 곳이 매우 많아 다행이며, 喆 아우는 오지 않았는데 기일이 있는 달이어서 바깥일에 뜻이 없으니 그 정성은 참으로 고치기 어렵지만 선비가 양식을 싸서 길을 떠나는 도리에 있어서는 구애되는 것이 있는 것 같아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하였다.
발신자 조석우(1721~1760)의 본관은 豊壤, 자는 景顔, 호는 存省齋이다. 1754년(영조 30) 증광문과에 올라 승문원 권지정자에 제수되었다. 이후 승정원 주서성균관 전적병조좌랑을 거쳤다. 평안도 도사에 임명되자 나아가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하도낙서와 기삼백, 일월도수 등에 정통하였고, 단군에서 고려의 역사까지 우리나라 역사에 해박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49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謹封。
辭退有日。大雨之餘。風氣輕淸。伏
未審
體中氣候若何。
母主痢患。亦無復發之漸耶。卽對
魯弟。槩聞卄九以前問安。而其
來已累經宵矣。伏不勝慕慮之
誠。子在彼免{虫+恙}。抵此亦無撓。伏
幸。初以趁晦前返面計。爲上庵
老人所苦挽。留一日。且萬景做
工諸友留我甚款。觀其接意。似
多懶緩不能振作底氣像。遂還
歸主家。遇大霈。江水猝漲。待
其小落。今早發行。事當進省後。
以來做所。而旣承前日
下敎。玆敢徑來此寺。伏罪何極。

四仲父主諱辰。只隔而不得進參。下情
悲缺。何可盡達。魯弟已做三首。所作
頗有好處。深幸。而喆弟不來。若以
讐月。無意外事。
則其誠固難
改也。若於齎
粮之道。有所拘
礙。則不勝慨然。
餘不備。伏惟
下鑑。上白是。
己巳 七月 三日。子 錫愚 上白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