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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45.0000-20090831.0230257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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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석우, 조시경
작성시기 1745
형태사항 크기: 17.7 X 36.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45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1745년 11월 16일에 조석우가 아버지 조시경에게, 돌아갈 계획에 대해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병환이 회복되지 않은 것에 대한 염려를 전하고 객지생활의 상황과 아내의 병세를 알렸다. 아내의 병 치료를 위해 돈을 빌려 인삼을 샀는데 갚을 돈을 마련하지 못해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또한 돌아갈 날짜를 어긴 사정을 전하고 여석 형제의 소식도 덧붙여 전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745년 11월 16일에 아들 趙錫愚가 아내의 병 치료를 위해 산 인삼 값에 대한 걱정과 돌아갈 날짜를 어긴 사정을 전하면서 8일 쯤 돌아갈 계획임을 아버지 趙時經에게 알리는 편지.
1745년 11월 16일에 아들 趙錫愚가 아내의 병 치료를 위해 산 인삼 값에 대한 걱정과 돌아갈 날짜를 어긴 사정을 전하면서 8일 쯤 돌아갈 계획임을 아버지 趙時經에게 알리는 편지이다.
사나운 눈과 추위가 매서워 그리움이 그치지 않았다고 첫인사를 하였다. 그저께 계집종이 와서 내려준 편지를 받고 환후가 아직도 평상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하니 염려가 된다고 하면서 객지생활의 상황과 아내의 병세를 알렸다. 장모와 여러 사람이 약을 쓰려하고 병자도 한번 시험해보고 싶다고 하여 인삼을 파는 상인을 만나 생인삼과 蘆頭 1냥6전 합10여 뿌리를 9꿰미의 돈을 주고 샀는데 그 돈을 친구 집에서 빌려서 하루빨리 갚아야 하는데 쉽게 마련할 수 없어 걱정이라고 하였다.
돌아갈 시기는 이미 지나가 죄스럽지만 말이 없고 겨울옷을 마련하느라 뜻을 이루지 못하여 죄송하다고 하였다. 與碩 형제는 탈이 없고 과거 공부를 그만두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덧붙이면서 끝 인사를 하고 마무리 하였다.
발신자 조석우(1721∼1760)의 본관은 豊壤, 자는 景顔, 호는 存省齋이다. 1754년(영조 30) 증광문과에 올라 승문원 권지정자에 제수되었다. 이후 승정원 주서성균관 전적병조좌랑을 거쳤다. 평안도 도사에 임명되자 나아가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하도낙서와 기삼백, 일월도수 등에 정통하였고, 단군에서 고려의 역사까지 우리나라 역사에 해박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45년 조석우(趙錫愚) 서간(書簡)

▣謹封。
虐雪盈尺。寒威甚烈。坐在間
地。區區㐲慕。未甞少弛下情。再
昨因婢來。㐲承
下書。仍㐲審
體中患候尙欠復常。㐲慮萬萬。
何可盡達。子姑依客狀。而妻子
素病。別無加减。而比諸來此時。
則似有分歇。至於用藥。則此處
諸意及外姑之意。期於必用。
病者亦欲一試。故偶逢參
商人。生人參竝蘆頭一两六戔。合十
餘本。以九貫文買淂。而孔方
皆貸於知舊家。不可不從
速備償。而此非容易辨出者。
未知何以爲之。歸庭之期。已過
日限。雖切㐲罪。而主家鞍子。皆
出外未還。牛背藁鞍。非險途所宜乘也。所以未
遂意。且上下衣件甚單薄。決難過冬。方圖加置
綿絮。今明問可以收畢云。故坐此累日遷延。㐲罪㐲罪
八日間返面
㐲計。而主家
人馬。不一伏伏。
與碩兄弟
無恙。不廢
課學耳。餘
不備。伏惟
下鍳。上白是。
乙丑 十一月 十六日。子 錫愚 白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