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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년 조해(趙瀣)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05.0000-20090831.023025700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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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해, 조○○
작성시기 1705
형태사항 크기: 29 X 46.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05년 조해(趙瀣) 서간(書簡)
1705년 1월 22일 조해가 조 원장에게 옥성서원의 사직단자에 대한 견해를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보내준 편지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전염병으로 죽거나 괴로워하고 있는 가족들의 소식도 전했다. 또한 옥성서원의 사직단자는 혐의스러워 돌려보내지는 않았는데 여론을 보아 끝내 저버릴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였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705년 1월 22일 趙瀣가 주변 가족들의 전염병에 대한 상황을 전하면서 옥성서원의 사직단자는 여론을 보아 끝내 저버릴 수 없을 것 같다는 자신의 의견을 趙院長에게 개진하는 편지.
1705년 1월 22일 趙瀣가 주변 가족들의 전염병에 대한 상황을 전하면서 옥성서원의 사직단자는 여론을 보아 끝내 저버릴 수 없을 것 같다는 자신의 의견을 趙院長에게 개진하는 편지이다.
인편이 있으면 늘 편지를 보내 사람을 감동하게 하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한결같이 답장을 빠뜨려 매우 부끄럽고 탄식할 만하다고 하였다. 자신은 예전처럼 병구덩이에서 지내지만 새봄에 느끼는 회포가 사람의 남은 창자를 녹이니 어찌하느냐고 하였다. 杯川 서숙모의 죽음과 종질의 병세 및 조카 畬 내외의 전염병의 상황 등을 알렸다.
지난번 옥성서원의 사직 단자는 혐의스러워 감히 돌려보내지 않았는데 여론을 끝내 저버릴 수 없을 것 같으니 그 진퇴를 어찌하겠느냐고 물었다. 서원의 돌아가는 상황은 들어 알 것이므로 언급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끝 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발신자 조해는 본관이 豊壤, 호는 疎軒이며 통덕랑을 지냈다. 옥성서원은 경상북도 상주시 외남면 신상리에 있었던 서원이다. 1631년(인조 9)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金得培, 申潛, 金範, 李㙉, 李埈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하였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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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705년 조해(趙瀣) 서간(書簡)

院長 侍史。 省式謹封。
省式。有便必有
書。前後
情款。令人佩感。矧審新春。
閤履珍相。尤庸慰賀。而逢便未易。尙闕
一辭。殊可愧歎。從依舊病窟中人。而窓
外梅信重回。去年物色。囑目感念之懷。
只銷人餘腸。奈何柰何。加以輪患。左右鴟張。
杯川庶叔母以此症。今月十三日。奄不起疾。
慘悼已不可言。以從姪尙經得病。危劇已
七日而不減。在其弟死病之後。不能無梨落
之慮。畬姪內外兄弟子姪。一時俱痛。謹尋
生路屬耳。雖爲之輪症。症情之多日危惡。
不啻瘟染。而惟以遍滿之故。人不知畏避。
未知前頭。至於何境。憂慮何可量耶。頃於
玉成辭單。嫌不敢付跋。而輿望所歸。似不
可終孤。其何以進退也。院中風色。想已
聞知。故不及之耳。適因市便。忙不宣狀。
惟希
情照。拜謝狀上。
乙酉 正月 卄二日。三從服人 頓。

栗谷李室症患。一向危重云。可想天成兄情
境。豚兒輩。每欲一往問病。而汨汨尙未果。可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