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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년 홍처정(洪處貞)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04.0000-20090831.02302570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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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홍처정
작성시기 1704
형태사항 크기: 29.1 X 40.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04년 홍처정(洪處貞) 서간(書簡)
1704년 11월 15일에 기복(朞服)을 입고 있는 홍처정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선인의 편지를 모아 보내 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대신 존장의 편지는 그 수가 매우 많고, 한 때 왕래한 친필은 책자로 첩을 만들어 보내줄 수 없으니 하나하나 베껴 써서 보낼 계획을 전하는 편지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704년 11월 15일에 朞服人 洪處貞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선인의 편지를 모아 보내 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존장의 편지는 베껴 보내겠다는 뜻을 전하는 편지
1704년 11월 15일에 朞服人 洪處貞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선인의 편지를 모아 보내 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존장의 편지는 베껴 보내겠다는 뜻을 전하는 편지이다.
지난겨울 숙모 상을 당했고 이번여름에는 사촌이 연달아 죽어 아픔과 참혹함을 억누르기 어려웠는데 道谷 매형 내외와 達元이 또 반년 사이에 요절하여 오장이 타는 듯하고 소매에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하였다. 수신자의 위문을 받은 감사함을 전하면서 김 참봉 어른의 喪患을 안타까워하였다. 이어서 先人의 편지를 수 십 년 동안 잃지 않고 모아서 보내 주어 매우 감사하며, 大信 존장의 편지는 그 수가 매우 많고 한 때 왕래한 친필은 이미 책자로 첩을 만들어 보내줄 수 없으니 하나하나 베껴 써서 보낼 계획이라고 하였다.
발신자 洪處貞(1664~?)의 본관은 南陽으로, 1695년 별시 병과에 급제하였고, 남별전 참봉을 지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04년 홍처정(洪處貞) 서간(書簡)

洪處貞白。前冬遭叔母喪。今夏哀從繼逝。痛苦驚慘。已難
時抑。道谷妹兄內外及達元。又於半年之內。次第短折。
世間喪變何限。而豈有如今日之所遭。五內如燬。衣袖
長痕。只恨命途之去益險釁。卽蒙
尊慈俯賜慰存。因伏審至寒。
體履以時益衛。仰慰之餘。深切不遺之感。金
參奉丈喪患。亦荐於膝下兩喪之日。種德之家。喪
禍此谻。福善禍淫之理。一何謬盭。
下送先人手札。抆淚奉閱。可見當日情分之出
尋常萬萬。而苟非
從者推孝思以及人。則又安能裒聚十數年
屢度遺墨。不之閪失。而有此委送之惠。感
極痛甚。無以爲喩。
大信尊丈書札。其數甚多。以一時往來
親筆。已帖於册子。未能輸呈。從當一一謄書。
送呈爲計耳。自餘家有切迫憂病。心神
飄散。倩草不備。只祝
閑中啓居。一向珍重。伏惟
尊下察。答狀上。
甲申 十一月 望日。朞服人 洪處貞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