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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년 이재헌(李在憲)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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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재헌
작성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작성시기 1694
형태사항 크기: 30.2 X 43.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694년 이재헌(李在憲) 서간(書簡)
1694년 8월 27일 이재헌이 조 진사(趙進士)에게 서원 일에 대한 걱정과 병으로 도남서원에 갈 수 없는 형편을 알리는 편지이다. 먼저 저번에 형이 왔을 때 찾아가지를 못해 안타깝다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어서 서원의 일이 진행되지 않고 있고, 자신의 병으로 도남서원으로 가지 못할 것 같다고 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1694년 8월 27일 이재헌이 조 진사(趙進士)에게 서원 일에 대한 걱정과 병으로 도남서원에 갈 수 없는 형편을 알리는 편지
1694년 8월 27일 이재헌(李在憲)이 조 진사(趙進士)에게 서원 일에 대한 걱정과 병으로 도남서원에 갈 수 없는 형편을 알리는 편지이다.
뜻밖에 보내준 편지를 뜯어보고 서늘한 가을에 정양하는 생활이 좋다는 것을 알아 매우 기쁘고 위안이 된다고 첫인사를 하였다. 이어 지난번 형의 행차가 근처에 머물었지만 만나지 못해 한이 되었는데, 지금 형의 편지를 보니 이 또한 운수였으니 어찌하겠느냐고 하였다. 서원에 관한 일은 원장이 아직 일을 보지 않고, 겨울이 다가오는데 일의 감독은 기약이 없으니 탄식할만하다고 하였다. 도원(道院)의 행차는 그만둘 수 없을 것 같으나 며칠 전부터 병이 있어 치료하기 전에는 출입하기 어려운 형편이니 어쩌겠느냐고 걱정 하면서, 끝 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도남서원은 1606년(선조 39) 지방유림의 공의로 정몽주(鄭夢周), 김굉필(金宏弼), 정여창(鄭汝昌), 이언적(李彦迪), 이황(李滉)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뒤 1616년(광해군 8) 노수신(盧守愼), 유성룡(柳成龍)1635년(인조 13) 정경세(鄭經世)를 추가 배향하였다. 1677년(숙종 3) '도남(道南)'이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으로 승격하였으며,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된 뒤 복원하지 못하였다. 현재는 강당인 일관당만 남아 있으며, 묘우와 강당자리에는 초석(礎石)이 원형대로 남아 있다.
이재헌(1631~?)은 본관은 흥양(興陽), 자는 지세(持世)로 이재광(李在廣), 이재용(李在容), 이재정(李在定), 이재완(李在完)의 아우이고 아버지는 이덕규(李德圭)이다. 1660년(현종 1) 경자(庚子) 식년시(式年試) 생원(生員) 3등(三等) 8위로 합격한 기록이 남아있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694년 이재헌(李在憲) 서간(書簡)

意外忽披
華緘。謹審秋凉。
靜中啓居萬相。欣慰無已。頃聞
兄旆駐近。猶未得奉拜爲恨。今承
兄示。此亦數也。奈何柰何。院事。院長尙
未視事。寒節已近。而董役無期。可
嘆。道院之行。似不可已。第自數日前。
適有薪憂。未和解前。勢難出
入。奈何奈何。生不在家。故只以病祿
推送耳。餘萬不宣。伏惟
兄下照。謝狀上。
甲戌 八月 卄七日。服弟 在憲 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