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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손경욱(孫景郁)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693.4725-20090831.023025700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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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손경욱, 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작성시기 1693
형태사항 크기: 32.2 X 47.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693년 손경욱(孫景郁) 서간(書簡)
1693년 2월 7에 손경욱이 조 생원에게 보낸 편지이다. 동래 사람 구경국이 보낸 물건을 지금까지 미루게 된 사정을 전하면서, 답장을 써서 읍으로 오는 인편에 부쳐 보내 부친께 답장을 써서 보내 달라고 부탁하며, 역질로 인해 찾아 뵐 길이 없어 그리움만 더해진다고 전하는 내용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693년 2월 7에 孫景郁동래 사람 구경국이 보낸 물건을 지금까지 미루게 된 사정을 전하면서, 부친께 답장을 써서 보내 달라고 趙生員에게 부탁하는 편지.
1693년 2월 7에 孫景郁동래 사람 구경국이 보낸 물건을 지금까지 미루게 된 사정을 전하면서, 부친께 답장을 써서 보내 달라고 趙生員에게 부탁하는 편지이다.
봄바람이 부는 계절을 맞아 건강이 어떤지 매우 그립다고 하면서 부모님 모시고 그럭저럭 지내는 것은 다행이지만 걱정과 근심 때문에 아직도 아버지께서 여행 중에 계시는 곳에 가서 살피지 못하였으니 걱정되고 답답하다고 하였다.
동래 사람 구경국이 보낸 물건이 여기에 온 지 며칠 되었지만 근래 가래와 어지럼증으로 괴롭게 날을 보내느라 바깥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어서 지금까지 미루어서 안타깝다고 하였다. 가친께서는 잇달아 좀 편찮으시고 수응할 일이 많아서 편지를 쓰지 못하여 한스러우나 답을 받아 돌려 보내달라는 뜻으로 자신에게 말씀하셨으니, 바라건대 답장을 써서 읍으로 오는 인편에 부쳐 보내 이곳에 도착하도록 해주기를 바랐다. 역질이 五岱梁山을 막아 찾아 뵐 길이 없어 그리움만 더해진다고 하면서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하였다.
발신자 孫景郁(1665∼1710)의 본관은 慶州, 자는 長文, 호는 新圃이며, 李同隊에게 학문을 익혔다. 1689년에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유고로 『신포집』이 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693년 손경욱(孫景郁) 서간(書簡)

生員 下執事 쟝쳔 구도실。
▣…▣。

誨此濶。戀
德冞深。伏不審此時春風。
體候動靜若何。區區昻慕之至。侍生。
侍奉粗安。是爲私幸。而忌患所
阻。尙未能趍省於家嚴旅次。悶
鬱之私。可以爲喩。東萊仇擎國
所送。來此有日。而侍生近患冷痰及
頭眩。苦痛度日。未遑於外間事。
迄玆稽滯。伏歎。家嚴連有微恙。
且多酬應。未克修狀於
案下。深以爲恨。而受答還送之意。
眎敎侍生。伏望
作答附送于邑中便。以爲轉致此處
之地。何如。痘梗五岱梁山。無路趍拜。
第切瞻慕而已。餘。伏祝
體候。對序珍福。不備。伏惟
下察。謹拜上候狀。
癸酉 二月 初七日。侍生 孫景郁 頓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