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3년 손만웅(孫萬雄) 서간(書簡)
1693년 11월 17일에 손만웅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고향에 돌아온 뒤 몇 달이 지났으나 한 번도 가서 회포를 펴지 못한 것은 천연두 때문이었지만 서운함과 그리움을 어찌 다 말하겠느냐고 하였으며, 장천을 지나면서도 찾아보지 못했고 앞으로 만날 기약도 쉽지 않아 서운하다는 뜻과 나 신랑의 요절 소식을 전하는 내용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