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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4년 이명익(李溟翼)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684.4790-20090831.0028257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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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명익
작성지역 경상북도 예천군 호명면
작성시기 1684
형태사항 크기: 21.2 X 42.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천 광산김씨 설월당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684년 이명익(李溟翼) 서간(書簡)
1684년 5월 17일에 이명익(李溟翼)이 안부를 묻고 무명 두 필을 보내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쇠병하여 만날 길이 없으니 자신의 그리운 마음으로 상대방의 그리운 마음을 알겠다고 하였다. 이어서 무더위철의 안부를 묻고, 자신이 들으니 상대방이 혈색이 좋고 기력이 강건하여 지상의 신선이 되었다고 하는데 자신에게도 불로초 한 줄기를 나누어달라고 농담하였다. 추록 으로, 관례대로 보내는 무명 두 필 양단에 도장을 찍어 보내며, 또 자임 형(子任兄)이 강재(江齋)에 가 있다고 들었는데 홀로 종일 무료할 것임을 염려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684년 5월 17일, 李溟翼이 안부를 묻고 무명 두 필을 보내기 위해 보낸 편지
1684년 5월 17일에 李溟翼(1617~1687)이 안부를 묻고 무명 두 필을 보내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몸이 쇠병한 것이 심하여 서로 만날 길이 없으니 자신의 그리운 마음으로 상대방의 그리운 마음을 알겠다고 하였다. 이어서 무더위 속에서 상대방이 道學을 공부하는 안부가 편안한지를 묻고, 자신이 들으니 상대방이 환한 얼굴에 혈색이 좋고 기력이 강건하여 지상의 신선이 되었다고 하는데 어느 곳에서 불로초를 캐어 드셨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자신에게도 한 줄기를 나누어달라고 농담을 하였다. 추록 내용으로는, 관례대로 보내는 무명 두 필은 양단에 도장을 찍어 보낸다고 하였고, 또 子任兄이 江齋에 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마도 무리를 잃은 학과 같아서 종일 무료할 것이니 어떻게 견디며 보내겠느냐고 하였다. 만약 자임형과 서로 만나게 된다면 자신을 위해 이 뜻을 전해달라고 부탁하였다.
편지의 발급자인 이명익은 본관은 眞城, 자는 萬里, 호는 反招堂, 부친은 李之馨, 숙부는 李東標, 거주지는 禮泉 虎鳴이다. 1649년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禮曹參議, 大司諫, 忠淸道觀察使 등을 역임하였다. 許穆, 洪宇遠과 함께 교유하였으며, 문집이 전한다.
이 편지의 내용 중에서 무명에 도장을 찍고 편지를 동봉하여 보낸 물건의 수량을 적어 보낸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상대방이 인편으로 부친 물건이 빠짐없이 잘 도착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이미지

원문 텍스트

1684년 이명익(李溟翼) 서간(書簡)

衰病此甚。無由合幷。以
吾懸懸。知
尊戀戀。伏惟炎天
靜裏道況萬重。聞
韶顔敷腴。氣力疆健。爲
一地上仙云。不知何處採
喫不老草耶。幸分我一
莖否。千萬眼昏神疲。
不能一一。伏惟
尊情照。狀上。
甲子 五月 十七日。溟翼 頓首。

例送木二疋。兩端着圖
書送上耳。
聞子任兄往在江齋云。想失群之鶴。日夕無聊。何以
堪遣。如相見之。爲我致
此意也。無紙未別告。爲
恨爲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