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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8년 장시규(張是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678.4773-20090831.02302570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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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장시규, 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작성시기 1678
형태사항 크기: 20.3 X 31.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678년 장시규(張是奎) 서간(書簡)
1678년 9월 7일에 장시규(張是奎)가 조 생원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처음 상대의 안부를 확인했고, 상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어 염려된다고 하였다. 아들의 병이 여러 달 낫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상대가 보내준 약재로 쓰일 부들꽃[蒲黃]과 민물고기[川魚]에 대해 고마워하였다. 하지만 써야 할 약재 가운데 박하(薄荷)는 1근이 필요하나 현재 반근만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며 걱정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678년 9월 7일, 張是奎가 아이 병의 상태를 알리면서, 보내준 蒲黃과 川魚에 대한 감사와 박하를 구하지 못한 걱정을 전하기 위해 趙生員에게 보내는 편지
1678년 9월 7일에 張是奎가 아이 병의 상태를 알리면서, 보내준 蒲黃과 川魚에 대한 감사와 박하를 구하지 못한 걱정을 전하기 위해 趙生員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집의 아이에게 도착한 편지를 통해 부모님을 모신 생활이 좋다는 것을 알고 매우 위안이 되었으나, 조 서방에게 들으니 환후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고 매우 염려가 된다고 하였다. 자신은 아이의 병이 여러 달 낫지 않은 가운데 약을 썼으나 효과가 없으니 다시 무슨 말을 하겠느냐고 하소연하였다. 부들꽃[蒲黃]과 물고기[川魚]는 보내준 대로 도착했는데 긴요하게 쓸 재료여서 매우 고맙고 다행이며, 또 丸劑 가운데 薄荷는 한 근쯤이 필요한데 손에 넣은 것은 겨우 반이어서 걱정이라고 하였다. 집의 아이는 붓을 잡지 못해 답장을 쓰지 못한다는 사정을 말하면서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발신자 張是奎(1627∼1708)는 조선 후기의 무신으로 본관은 順天, 자는 汝常이고, 아버지는 翊이다. 1648년 약관의 나이로 무과에 급제하여 孝宗의 눈에 들어 宣傳官이 되었다. 1675년 무신 중에서 堂上官으로 등용할 수 있는 사람을 조사하였는데, 30인 중 한 사람으로 선발되었다. 삼도수군통제사오위도총부부총관을 지내고, 1702년 여가를 얻어 고향으로 돌아온 뒤로는 벼슬을 사직하여 다시는 관직에 나아가지 아니하고 子姪과 後進들을 가르치면서 유유자적하였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678년 장시규(張是奎) 서간(書簡)

趙生員 侍史。[手決]謹封。
卽因抵豚犬書。憑審
侍餘起居神相。慰賀區區。第聞趙書
房。所患非細。深慮深慮。兒患累
朔彌留之中。客症變作藥。
不得現效。此中煎慮。夫復何喩。蒲
黃川魚依到。而乃是切用之材。不啻
感幸。且煩丸劑中薄荷。將至斤
餘。入手纔半。用是爲悶。豚兒病。
未操筆。未修謝答云矣。餘適
忙擾。不備。伏惟
下察。謹拜狀上。
戊午 菊秋 初七日。服人 張是奎 狀上。

尊丈前。妹未修候。罪歎罪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