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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9년 이문룡(李文龍)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639.0000-20090831.0230257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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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문룡, 조○○
작성시기 1639
형태사항 크기: 29.9 X 42.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639년 이문룡(李文龍) 서간(書簡)
1639년 2월 11일에 이문룡이 쓴 편지이다. 서로가 멀리 떨어져 있어 소식을 들을 길 없어 답답하지만 지난번 장천(長川)의 인편을 통해 6품으로 승진했다고 하니 축하한다고 했다. 다만 종군(從君)이 형의 상을 당한 것은 일가의 정의로 매우 슬프다고 했다. 본인은 딸아이의 혼사가 한 달 전에 원계(圓溪) 이씨 신랑으로 정해졌는데 바라던 바에 맞아 다행이라고 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639년 2월 11일에 李文龍이 상대방의 육품 승진을 축하하면서 여식의 혼사 소식을 趙典籍에게 전하는 편지.
1639년 2월 11일에 李文龍이 상대방의 육품 승진을 축하하면서 여식의 혼사 소식을 趙典籍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한 번 소명을 받은 뒤로 영호남이 멀리 떨어져 소식을 들을 길이 없으니 참으로 답답하다고 서두를 꺼냈다. 지난번 長川 인편을 통해 객지에서 벼슬하는 재미가 좋고 또 육품으로 승진하였다고 하니 그리워하면서도 축하를 한다고 하였다. 다만 從君이 형의 상을 당한 일은 실로 천만 뜻밖이어서 다시 무슨 말을 하겠으며 하물며 同堂의 정의로 천리 밖에서 부음을 듣는 자에게 있어서야 더욱 무슨 말을 하겠느냐며 슬퍼할 뿐이라고 하였다.
자신은 예전처럼 병을 앓으며 여아 혼사가 달 전에 영천의 圓溪 이씨 신랑으로 정해졌는데 바라던 바에 맞아 다행이라고 하였다. 봄에 혹 성묘를 위한 휴가가 있는지 물으면서 만날 기약이 없어 종이를 대하니 서글픔을 견디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끝인사를 덧붙여 마무리 하였다.
발신자 이문룡(1584~1655)의 본관은 성산, 자는 晦權, 호는 菊圃로 趙時經의 사위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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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639년 이문룡(李文龍) 서간(書簡)

典籍 招史 [手決]謹封。
一自承
召之後。湖嶺隔遠。無由得奉聞。
良庸鬱鬱。頃於長川便。憑悉
旅宦况味鄭重。仍又陞六云。慰
傃亦可賀也。第
令從君擧兄之喪。實是千萬意
外。更何言更何言。况同堂情義。千里
聞訃者乎。爲之奉悼不已也。弟病
汨依舊。而女兒婚事。月前。定
行於永川圓溪李姓家郞也。
叶望亦可幸也。春間。倘或有
掃由之行耶。頹蟄奉握無期。
臨楮不勝忡悵。伏冀
加飱。適因一家人會行之便。暫
修。不宣。
情照。謹候上狀。
己卯 二月 旬一日。姻弟 文龍 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