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9년 이문룡(李文龍) 서간(書簡)
1639년 2월 11일에 이문룡이 쓴 편지이다. 서로가 멀리 떨어져 있어 소식을 들을 길 없어 답답하지만 지난번 장천(長川)의 인편을 통해 6품으로 승진했다고 하니 축하한다고 했다. 다만 종군(從君)이 형의 상을 당한 것은 일가의 정의로 매우 슬프다고 했다. 본인은 딸아이의 혼사가 한 달 전에 원계(圓溪) 이씨 신랑으로 정해졌는데 바라던 바에 맞아 다행이라고 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