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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김부륜(金富倫)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592.0000-20090831.0028257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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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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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부륜
작성시기 1592
형태사항 크기: 38 X 50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천 광산김씨 설월당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592년 김부륜(金富倫) 서간(書簡)
1592년 9월 29일에 김부륜이 쓴 편지이다. 봉화 임시수령에 부임하니 군무가 번다하고 역의 군인과 하인 등 다수가 도망가서 담당자를 가두고 쫒아냈다고 했다. 안동김용수령으로 부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오래지 않아 관에 도착할 것이기 때문에 본인은 일부러 관에 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팔거[오늘날 칠곡] 역의 일은 성가시어 지송(支送)하지 못했지만 두 곳에 사단이 생긴 일은 참으로 근심스럽다는 내용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592년 9월 29일에 金富倫奉化假守로 부임한 뒤의 상황을 전하고 자신이 가지 못한 사정과 두 곳에 생긴 사단에 대한 걱정을 미상의 수신자에게 전하는 편지.
1592년 9월 29일에 金富倫奉化假守로 부임한 뒤의 상황을 전하고 자신이 가지 못한 사정과 두 곳에 생긴 사단에 대한 걱정을 미상의 수신자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존체후가 어떤지 묻고 자신은 봉화가수로 이달 보름 후에 부임하니 군무가 번다하여 걱정이라고 하였다. 또 站軍과 支應 하인 등 다수가 도망갔다고 하니 더욱 놀라운데 오래 머물러 양식이 떨어진 때문일 것이라고 하면서 담당자를 가두고 督送할 뿐이라고 하였다.
자신은 관의 일을 조금 처리하면 가려고 하던 즈음에 어제 안동金涌이 實守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래지 않아 관에 도착하면 가수는 상관이 없기 때문에 일부러 가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러나 八莒站의 일은 매우 성가시어 支送하지 못했지만 두 곳에 사단이 생긴 일은 참으로 근심스럽다고 하였다.
발신자 김부륜(1531~1598)의 본관은 광산, 자는 惇敍, 호는 雪月堂이다. 李滉의 문인으로 1555년 사마시에 합격, 1585년에 전라도 동복현감으로 부임하여 향교를 중수하고 지방교육 진흥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가산을 털어 향병을 도왔고, 봉화현감이 도망가자 가현감이 되어 선무에 힘썼다. 관찰사 金晬에게 적을 막는 三策을 올렸는데 충심이 지극한 내용이었다. 金誠一, 李潑과 도의를 강마하였으며, 만년에 관직에서 물러난 뒤 향리에 설월당이라는 정자를 짓고 후진을 양성하는 데 전념하였다. 『대학』과 『심경』을 깊이 연구하였으며, 예학에 대해서도 사우 간에 많은 질의가 있었다. 저서로는 『설월당집』 6권이 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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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592년 김부륜(金富倫) 서간(書簡)

謹問
尊候何如。富倫以奉化假守。今望後到任。則軍務
煩多。難以成形。可憫可憫。站軍及支應下人等。多
數迯亡云。尤可駭愕。必是久留糧盡之故也。方囚
次知督送耳。富倫僅得料理官事。將欲進去
之際。昨聞安東金涌爲實守云。必不久到官。假
守不關。故姑不進去。而八莒站所之事。亦甚煩擾。
未及支送。兩處生事。丁寧尤可憫可憫。伏惟
下照。謹拜上狀。
九月 二十九日。金富倫 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