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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9년 협(悏)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589.0000-20090831.0028257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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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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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협, 김부륜
작성시기 1589
형태사항 크기: 38.5 X 49.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천 광산김씨 설월당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589년 협(悏) 서간(書簡)
1589년 1월 20일 이 당시 전라도 동복현감에 부임해있던 김부륜에게 보낸 편지이다. 김부륜의 편지를 받고 그가 정사를 돌보면서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음에 다행스러워하였고, 이어 화순에서의 만남이 미흡해 한 번 더 만나보고 싶었는데 아버지 생신 때문에 급하게 집으로 돌아와 결국 만날 수 없었던 사연을 적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부륜이 보내준 歲資와 靴精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光山金氏禮安派譜』,
1차 작성자 : 최은주

상세정보

1589년 1월 20일, 이 당시 동복 현감으로 부임해있던 김부륜에게 자신의 아버지 생신 때문에 찾아뵙지 못한 사연과 보내 준 물품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쓴 편지
이 편지는 侍生이라 밝힌 이 당시 同福 수령에 부임해 있던 金富倫(1531~1598)에게 1월 20일 연초에 쓴 편지이다. 김부륜의 편지를 받고 그가 건강하게 정사에 임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매우 다행이라는 안부 인사로 첫머리를 시작하고 있다. 더불어 신년 인사를 전하고, 자신은 김부륜이 보내준 물품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였다.
다음으로는 김부륜을 다시 만나려 했으나 만날 수 없었던 사연을 쓰고 있다. 지난 가을 전라도 和順에서 만나 뵈었던 것이 미흡해서 그리운 마음이 더욱 심하던 터에 다시 만나 뵈려고 마음먹었는데, 마침 늙은 아버지의 생신이 임박해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집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悏은 둘의 만남이 끝내 성사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한스러워하였다. 마지막으로 김부륜이 보내 준 歲資와 靴精을 잘 받았다며 그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였다. 靴精이 어떤 물건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피봉에 '同福衙史'로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편지는 설월당 김부륜이 수취인임을 알 수 있다. 김부륜1585년 1월 19일 동복현감에 임명되어 부임하였다. 동복현전라도 순천진관에 소속된 현이다. 김부륜1590년까지 약 5년간 동복현감의 직무를 수행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 이후 1593년 9월 16일에 봉화현감에 임명되었다. 이로 보아 편지 마지막의 '己元月念'에서 己○년은 1589년으로 추정된다. 이 편지를 보낸 ○悏은 누구인지 정확하지 않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光山金氏禮安派譜』,
1차 작성자 : 최은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589년 협(悏) 서간(書簡)

同福衙史 答上謝狀。
伏承
尊札。仍審
政履萬吉。伏慰伏慰。卽想年換
新福川至。尤賀尤賀。。專荷尊賜。粗保依昔耳。前秋和縣
拜。眞是客中良幸。但恨未洽。迨於耿耿。還自浴川。豈不欲趨謁。
適因老父壽日臨迫。忙急馳還。
終未之果。平生恨極。所
惠歲資及靴精依受。感極感極。精則豈但服之無斁而已。見物之
思。愈久愈深。尤謝尤謝。餘祝若序益珍。伏惟
尊鑑。謹於上謝狀。
元月 念。侍生 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