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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년 이경욱(李慶郁)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580.1100-20090831.00282570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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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경욱, 김부륜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580
형태사항 크기: 26.7 X 26.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천 광산김씨 설월당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580년 이경욱(李慶郁) 서간(書簡)
먼저 상대에 대한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높은데서 떨어져 다친 곳이 낫지 않아 상대를 만나러 가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였다. 본론으로, 자신이 있는 곳에서 금일에 권응시, 이안도, 송언신 등 여러 사람들과 시 짓는 모임 열었기에 상대가 참석해 주기를 부탁하였다. 병 때문에 몸소 맞이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며 초청장을 보낸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光山金氏禮安派譜』,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580년 5월 11일, 李慶郁이 詩會를 열어 상대를 초청하기 위해 參奉 金富倫에게 보내는 편지
1580년 5월 11일에 李慶郁이 詩會를 열어 상대를 초청하기 위해 參奉 金富倫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먼저 상대에 대한 안부를 묻고는 그립다고 하였다. 자신은 落傷한 곳이 낫지 않아 상대를 만나러 가지 못한 점을 이야기 하며 죄송하다고 하였다. 본론으로, 자신이 있는 곳에서 금일에 권형숙, 이봉원, 송과우 등 여러 사람들과 시회를 열고자 함을 알리고 상대가 참석해 주기를 부탁하였다. 병 때문에 몸소 맞이하지 못해 황공하다고 하며 초청장을 보낸다고 하였다.
이 편지의 피봉에는 수취인의 정보로 '金參奉'이 적혀있다. 이 편지가 광산김씨 설월당의 문건임을 감안하여 이 편지의 발급연도와 비슷한 시기에 참봉직을 수행했던 인물로 雪月堂 金富倫(1531~1598)을 들 수 있다. 김부륜은 자가 惇敍, 호는 설월당, 본관은 光山이다. 부친은 濯淸亭 金綏(1491~1555)이고, 형으로는 山南 金富仁(1512~1584), 養正堂 金富信(1523~1566)이 있다. 아들은 溪巖 金坽(1577~1641)이다. 退溪 李滉의 문인이다. 1555년 式年試 2등으로 생원에 입격하였다. 遺逸로 천거되어 集慶殿參奉, 敦寧府奉事 등을 역임하였다. 1585년에는 同福縣監을 지냈다. 저서로는 󰡔雪月堂集󰡕이 전한다.
이 편지의 발급인인 이경욱(1544~1592)은 자는 貽後, 본관은 全州이다. 부친은 李洪, 형제는 李光郁, 李馨郁, 李榮郁이 있다. 아들은 李燉이다. 配는 宜人慶州鄭氏獻納 鄭得의 딸이다. 1567년에 식년시 3등으로 생원에 입격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태인현감으로 재임 중 조헌과 함께 싸우다 순절하였던 인물이다.
본문에서 언급된 권형숙, 이봉원, 송과우는 모두 비슷한 연배의 인물들이다. 권형숙權應時(1541∼1587)로 자는 亨叔, 호는 松鶴, 본관은 安東이며, 부친은 權鏜, 조부는 權世豪이다. 1581년에 천거로서 四山監役官을 제수 받았다. 그 이후 공조좌랑, 호조좌랑을 거쳐 군위현감, 양구현감 등 외직을 역임하였다.
이봉원李安道(1541∼1584)로 자는 逢原, 호는 蒙齋, 본관은 眞城이며, 퇴계 이황의 장손, 軍器寺僉正 李雋의 아들이다. 1561년에 생원시에 입격, 1574년에 음서로 穆淸殿參奉에 임명되었다. 그 뒤 儲倉副奉事尙書院副直長을 거쳐 司醞直長에 올랐다. 예안 東溪書院에 제향되었다. 저서로 󰡔몽재문집󰡕� 2권이 있다.
송과우宋言愼(1542∼1612)으로 자는 寡尤, 호는 壺峰, 본관은 礪山이며, 부사 宋嵂의 아들이다. 퇴계 이황의 문인이다. 1577년 알성문과 병과로 급제, 검열, 정언 등을 지냈다. 1589년 기축옥사 때 鄭汝立과 연루되어 부교리에서 면직되었고 그 뒤 평안도관찰사가 되었으나 1592년에 삭직되었다. 1596東面巡檢使로 재 등용된 뒤 대사간, 병조판서, 이조판서를 역임하였다. 저서로 󰡔聖學指南󰡕이 있다.
이 편지는 일반적인 서간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누군가를 초대하기 위해 짤막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초대장으로 볼 수 있다. 피봉에는 수취인 정보를 쓰고 좌측에 '上邀狀'이라는 말을 써서 초대장임을 밝혔다. 그리고 피봉 하단 봉합처에는 착명을 하고 근봉을 적었다. 편지의 내용은 맨 우측 '伏問'에서 시작하여 좌측 방향으로 세로읽기로 진행된다. 편지 맨 좌측에는 연월일과 성명을 기재하였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약 4번의 擡頭와 隔字, 極行 등을 사용하여 상대방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光山金氏禮安派譜』,
1차 작성자 : 김동현

이미지

원문 텍스트

1580년 이경욱(李慶郁) 서간(書簡)

金參奉 尊史。
上邀狀。
[着名]謹封。【庚辰五月】
伏問
尊體起居何似。懸仰懸仰。慶郁。落傷處尙未快
歇。玆不得趨拜。恨罪不已。就中今日與
權亨叔李逢原宋寡尤諸君。會話于陋止。幸
辱枉。爲仰爲仰。病未躬邀。皇恐皇恐。伏惟
尊照。謹拜邀狀。
庚辰 五月 十一日。慶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