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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7년 이요신(李堯臣)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567.4717-20090831.023025700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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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요신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567
형태사항 크기: 37.5 X 35.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567년 이요신(李堯臣) 서간(書簡)
1567년 11월 19일에 이요신이 조 원장에게 안부를 묻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병이 어떠한지를 묻고 자신은 몸이 쇠약해져 걱정스럽다고 하고 있다. 마산의 족형과 함께 찾아가 바람 쐬고 시 읊으며 돌아오는 유람을 하고 싶었으나 몸이 쇠약하여 이루지 못했으며, 자식들의 병 때문에 안부 편지도 전하지 못했다고 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1567년 11월 19일에 이요신이 조 원장에게 안부를 묻기 위해 보낸 편지
1567년 11월 19일에 이요신(李堯臣)이 조 원장(趙院長)에게 보낸 편지로, 서로간의 병에 대한 안부를 전하고, 마산의 족형과 함께 찾아가 바람 쐬고 시 읊으며 돌아오는 유람을 하고 싶었으나 몸이 쇠약하여 이루지 못했으며, 자식들의 병 때문에 안부 편지도 전하지 못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월전에 군칙(君則) 형을 만나 형이 여러 달 병을 앓는 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는데 그 뒤 회복되었는지 매우 염려가 되었다고 첫 인사를 하였다. 자신도 더욱 쇠약해져 평소 앓던 기침에 감기까지 더해 고통과 걱정은 말할 수 없다고 근황을 전했다. 늘 마산 족형과 춥지도 덥지도 않은 3월이나 9월에 함께 여러 날 강가를 소요하고 조용히 덕음을 듣고 돌아오는 유람을 하고 싶었으나 나이는 늙고 기운은 쇠하였으며 자식들도 말려서 이루지 못하였다고 안타까워하였다. 노경의 한 번 만남은 이후로 쉽지 않을 것 같아 바람을 향해 우러르며 눈물만 흘린다고 하였다. 천식이 예사롭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를 써서 맏이를 보내 문병을 하려고 하였으나, 그도 늙어 걷기가 힘이 들고 다른 아이도 다리의 통증으로 오래 누워있느라 이렇게 지체되어 아비의 뜻에 부응하지 못하니, 이 또한 늙은이의 정성이 모자란 탓이라 스스로 한탄할 뿐이라고 하였다. 요즘 유천(酉川)에서 유촌(柳村)으로 오는 인편이 있어 안부편지를 쓴다면서 끝 인사를 덧붙여 마무리 하였다.
이요신(李堯臣)은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성유(聖兪), 호는 남애(南厓)로 아버지는 이명정(李命貞)이다. 선조 때 군자감봉사(軍資監奉事)를 지내고, 수직으로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를 제수 받았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567년 이요신(李堯臣) 서간(書簡)

趙院長 調案 執事。
【謹封】
屛伏荒僻之地。罕與人接。月前逢松村君則兄。聞
兄所愼沈綿累朔。其時警慮。何可勝言。伊後日積。未惟
調養得宜。鼎茵復常否。一心馳慮。不任區區。弟亦年來衰謝益甚。素病咳
喘。又添毒感。往復無常。苦悶何喩。每欲與馬山族兄。乘三九不寒不熱之
時。共携一笻。一宿垈村。再宿五垈。因指高軒。累日盤旋。穩承德音
而歸。作千載風乎詠而之遊。而年老氣衰。不得不爲。子孫所沮。此計未遂。
老境一面。從此未易。向風瞻仰。繼以泫然。自聞耑症非細之報。僕欲修一書。
付之兒孫。爲起送診候之道。而伯兒渠亦衰白。有難徒涉。其他兒孫。怪底
以脚部痛之症。小小失攝。輒爲臥貽憂。以此遷延。俱未副乃爺之意。此
不過此老誠薄之致。只自恨歎。邇間自酉川。必有柳村來去便。故略此修候。以
探調候加損耳。餘病倩。不備。伏惟
下照。謹候狀上。
丁卯 復月 十九日。弟 李堯臣 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