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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2년 김의정(金義貞)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532.4717-20090831.00152570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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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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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의정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532
형태사항 크기: 28.3 X 5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미 풍산김씨 허백당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532년 김의정(金義貞) 서간(書簡)
1532년 7월 3일 김의정이 상대방에게 모여서 회포를 풀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는 편지이다. 먼저 벼슬에 오른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종씨 형을 통해 당신의 소식을 들으니 더욱 그립다고 하였다. 이어서 친구들이 죽고 자신과 상대방만 남았는데 언제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한탄을 하고 작년 근동의 모임을 가지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1532년 7월 3일 김의정(金義貞, 1495~1547)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단란하게 모여 회포를 풀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는 편지
1532년 7월 3일 김의정(金義貞, 1495~1547)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단란하게 모여 회포를 풀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는 편지이다.
먼저 작년 동문 밖에서 이별한 뒤로 지금까지 그립다는 첫인사에 이어 삼복더위에 어떻게 지내는지 묻고, 특별한 은택을 입어 벼슬길에 올라 송구하고 황송하다는 심정을 전했다. 지난번 수신자의 종씨 형을 만나 소식을 듣고는 벗을 따라 강남에 가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가을에는 사형(士衡)이, 올 봄에는 탁보(卓甫)가 차례로 죽어서 이제는 종씨와 대년(大年) 및 자신만 남았는데 어느 때나 단란히 회포를 풀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작년 근동(芹洞) 모임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려던 바람도 끝내 이루지 못한 것을 한스러워 하였다.
김의정(金義貞)의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공직(公直), 호는 잠암(潛庵)·유경당(幽敬堂)이다. 1516년 진사에 합격하고 1526년 별시(別試) 병과로 문과에 급제하였다. 역법에 정통하여 역서를 편찬한 바 있고, 학문으로 사우들의 추중을 받았으나, 인종의 승하 후 고향으로 돌아와 시문으로 자적하였다. 저서로는 『잠암일고(潛庵逸稿)』가 전한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532년 김의정(金義貞) 서간(書簡)

往年上東門外一別。迄今耿
悵于中。謹問庚炎。
侍彩萬衛。學味超佳。千里
片心。如水注東。世弟叨蒙
異數。仄跡花甎。悚惶罔知。
頃拜從氏兄。細扣邇來
淸韻。令人有追友江南之志
也。去秋哭士衡。今春哭卓甫
吾濟同志。次第凋謝。惟從氏
大年公直在。而何時團圓吐
懷。如昔年芹洞會也。尊座選入桂坊。
窃企緣此。穩敍竟孤。遠望恨恨。餘▣
歷便草草。
不備狀禮。
壬辰 七月 初三。世弟 公直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