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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상건(李相健)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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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상건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형태사항 크기: 21 X 4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충효당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이상건(李相健) 서간(書簡)
이상건고리로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의 안부와 마을의 전염병에 대해 묻고 자신의 안부를 전하였다. 악손의 초시합격 소식과 추운계절 요원 제사에 대한 걱정을 전하였다. 석천의 계획은 종을 통해 알리겠다고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李相健故里로 보낸 편지로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腰院 제사에서의 행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편지
○○년 11월 3일 李相健故里로 보낸 편지로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腰院 제사에서의 행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편지이다.
지난번 葛面에 있을 때 바삐 보낸 몇 자 서신은 보았는지를 묻고, 눈 온 뒤 심한 추위에 상대방의 안부는 편안한지 마을의 전염병은 차츰 덜해지는지 궁금해 하였다. 자신은 아프지 않은 곳이 없으나 대단하지는 않아 그대로 맡겨둘 뿐이나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 집이 없어 우려가 보통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근황을 전했다. 孫이 초시에 합격하였으나 앞에 있는 한 고개가 하늘에 오르는 것 같아 추운 계절에 길을 떠나는 것이 더욱 신경이 쓰인다고 걱정했다. 石川의 편지를 보면 곡절을 알 수 있을 것이나 다만 갈면에서 요원에 이르는 것이 쉽지 않으며, 또 요원 제사는 추운 계절에 흙을 발라 매우 추워 남산의 대를 모두 태워도 조금도 따뜻한 곳이 없다고 하니 며칠 밤을 지내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니 어찌하느냐고 걱정하였다. 이곳은 추위를 핑계 댄다는 혐의가 있어 감히 석천에 알리지 못해 걱정이며 내일 사이에 석천에 가는 인편이 있으면 편지를 부치겠으며 종이 돌아오면 석천의 계획을 전하겠다고 하였다.
갈면영덕군 창수면 갈천리로 19세기 후기인 1879년경에 재령이씨의 雲棲 李鉉圭가 마을 주위 산에 칡이 많다하여 갈면이라 했다고 한다. 석천은 石川書堂을 가리키는 듯한데, 石溪 李時明(1590∼1674)이 1640년(인조 18)에 네 아들과 같이 석보에 이주하여 樂飢臺에 터를 잡아 석계초당을 짓고 살았는데, 뒤에 자손들과 유림들이 초당을 중건하고 석천서당을 창건하였다. 요원은 현재 英陽郡 石保面 腰院里이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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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년 이상건(李相健) 서간(書簡)

故里僉案 入納。

忙除式。頃在葛面。忙付數字。或
關聽未。雪後寒甚。未審
僉候動止珍安。村內疹憂。次第向
殘否。貢溯區區。族從。一身無處不痛。而
不大段之故。只得任之。而疹憂無家不
染。這間憂慮之狀。不比尋常。孫。
意外參於草選。差强人意。但前頭
一嶺。勢若登天。寒節遠程。尤爲
關念處也。石川聯札。視至可想委折
矣。第念自此抵達腰院。非容易事。
且腰院齋舍。以寒節付土之故。疎冷
無比。房突則雖罄南山之竹。無半席
之溫云。雖數夜僅過極難。此將奈何。
此有拒塞之嫌。故未敢快報石川。自
悶。明日間當有石川便。左右間聯書
付之。此奴之回。則當傳于石川計耳。
餘忙甚。萬萬不宣。伏惟。
卽 至月 初三。相健 族從 忙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