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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송학순(宋學洵)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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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송학순
작성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형태사항 크기: 32.8 X 41.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갑진년 송학순(宋學洵) 서간(書簡)
갑진년 3월, 송학순이 상대의 안부를 묻고 며느리를 맞은 것을 축하하기 위해 조원장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의 아들도 세전에 의흥에 장가들어 모든 일이 뜻대로 되어 다행이라고 근황을 알리고, 작년 과거 때는 상대가 자신의 고을에 왔으나 여관이 서로 어긋나 만나지 못해 한탄하였다고 서운했음을 전했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갑진년 3월 22일, 宋學洵이 상대의 안부를 묻고 며느리를 맞은 것을 축하하면서 지난해 만날 기회를 놓친 서운함을 전하기 위해 趙院長에게 보낸 편지
갑진년 3월 22일에 宋學洵이 상대의 안부를 묻고 며느리를 맞은 것을 축하하면서 지난해 만날 기회를 놓친 서운함을 전하기 위해 趙院長에게 보낸 편지이다.
격조한지 어느덧 몇 달이 되어 그리운 마음은 이따금 그 쪽 주변을 오가나 만나 회포를 터놓을 길이 없어 매우 서운하다고 인사를 하였다. 이어 부모님을 모신 생활은 좋으며 각 대소가도 고루 평안한지 그립고 염려되며, 아울러 오늘 며느리를 맞게 된 것을 축하하였다.
자신은 지난날 모습대로 지내며 집안도 편하여 다행이며, 아들도 세전에 義興에 장가들어 모든 일이 뜻대로 되어 다행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아들이 이미 성장하였으니 모친을 찾아 인사를 드려야 하나 뜻을 이루지 못해 서운하고 한스럽다고 하였다. 작년 과거 때는 상대가 자신의 고을에 왔으나 여관이 서로 어긋나 만나지 못했고 돌아갈 때는 왕림하리라 여겼는데 바람을 저버려 한탄하였다고 서운해 하였다. 뒷날의 만남도 기약이 쉽지 않아 종이를 대하니 매우 서운하다고 하면서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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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갑진년 송학순(宋學洵) 서간(書簡)

趙院長 棣史。[手決]▣▣。
隔調。居然幾箇歲月。向風傃
仰之懷。種種去來那邊。而握吐無
緣。人情殊悵。而審和煦。
侍下棣履起居節旋。連得萬勝。
各家春節。均獲平吉耶。傃慮
周至。而第聞以今日延婦云。
一室慶幸可想。慰賀慰何。此中昔拙
猶依。家內亦安。是幸。迷兒歲前委
衾於義興之地。凡百如意。私幸何言。
迷豚今已成長。則當進拜
令闈堂。而有意未果。今便亦未遂意。
悵恨曷已。昨年科時。
尊旆必臨鄙邑。故學遍訪。舍
館巧違。終未相面。意謂
尊歸時。必有枉臨矣。竟孤所望。自
反嫌歎。何責乎人。此後面晤。未
易瞻期。臨書只切忡悵。餘惟

延婦利行。不宣。伏惟
情照。謹上狀。
甲辰 三月 念二日。宋學洵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