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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술년 이문호(李文浩) 외 2인 위장(慰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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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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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위장
내용분류: 종교/풍속-관혼상제-위장
작성주체 이문호, 이철호, 이태호, 이○○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형태사항 크기: 60.5 X 41.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도산 진성이씨 하계파 근재문고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병술년 이문호(李文浩) 외 2인 위장(慰狀)
병술년 2월 8일 이문호, 이철호, 이태호 등이 이 아사(李雅士)에게 보낸 위장 편지이다. 부음을 들은 놀라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치상에 대한 걱정과 상중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편지로 위로할 뿐이니 용서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병술년 2월 8일 李文浩, 喆浩, 泰浩 등이 李雅士에게 보낸 위장 편지
병술년 2월 8일 李文浩, 喆浩, 泰浩 등이 李雅士에게 보낸 위장 편지로, 부음을 들은 놀라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치상에 대한 걱정과 상중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편지로 위로할 뿐이니 용서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먼저 쓸쓸한 세상에서 우리 유림의 모범은 오직 왕고부군 어른이 계셨는데 지금 복이 없어 부음이 갑자기 이르니 어찌할 줄 모르겠다고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서 지성으로 시탕한 나머지 문득 大故를 만나 끝이 없는 아픔을 견디기 어려울 텐데 게다가 집은 가난하고 흉년마저 들었으니 유감이 없이 대례를 받들지 걱정하였다. 오직 억지로라도 밥을 먹고 슬픔을 절제하여 몸이 손상되지 않기를 바랐다. 자신 등은 돌아가시기 전에는 병으로 문병을 하지 못했고, 지금은 온 집안 편하지 않아 장례에 참석할 수 없었으며, 다만 한 통의 편지로 위로할 뿐이니 용서를 바라니 지극한 부끄러움은 말할 수 없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병술년 이문호(李文浩) 외 2인 위장(慰狀)

李雅士 大孝 哀前。
疏上。頓首謹封。

頓首言。異乎異乎。値此人物。寥落之世。吾黨模楷。惟在
尊王考府君契丈。今又無祿。
訃書忽到。盡然失圖。罔知攸爲也。緬惟
哀史至誠。侍湯之餘。奄
遭大故。孝思罔極之痛。不可堪居矣。況家寒歲荒。初終凡節。
衰奉大禮。何以稱情。而無憾也。惟冀
强食節哀。毋至疚損。文浩等。忝在通家末契之列。前以採薪之憂。不能診候於病患彌留之時。今
以全家不安之故。不能臨訣于棺柩入地之日。且人心渝去。又不能起伻替問。只以一紙寄信。
揆諸平昔依仰之私。負負山積。哀史戾此。事勢之奈何。不下而原恕焉。亦幸耳。
悲愧之極。無以爲言也。餘不具。奉疏。
丙戌 二月 八日。李文浩 喆浩 泰浩 等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