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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년 이인태(李寅泰)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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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인태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18.6 X 40.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경○년 이인태(李寅泰) 서간(書簡)
경○년 12월, 이인태가 사위에게 보내는 편지로, 서간의 초례가 연초에 있을 것 같으니 모쪼록 연말에 말을 보내 주고, 어제 본 가구의 신부에게 작은 거울을 하나 구해 주고 싶은데 구할 길이 없으니 사보내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경○년 12월 8일, 장인 李寅泰가 醮禮에 타고 갈 말[馬]과 신부에게 선물할 작은 거울을 사서 보내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사위 趙書房에게 보내는 편지
경○년 12월 8일에 장인 李寅泰가 초례에 타고 갈 말[馬]과 신부에게 선물할 작은 거울을 사서 보내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사위 趙書房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하인이 돌아와 그 편에 편지를 받고 어려움 없이 잘 돌아갔다는 것을 알고 기쁘나, 여러 날 눈이 많이 내리는데 부모님을 모시는 생활이 어떠한지를 먼저 물었다. 黃山의 행차를 8일에 출발한다고 하였지만 눈 내리는 기세가 이와 같아 길이 뚫리기를 기다렸다가 이제 말을 보내나, 400리 눈길을 흠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만 절실할 뿐이라고 하였다. 西磵의 醮禮가 歲初에 있을 것 같으니 모쪼록 세하에 말을 보내 주고, 어제 본 佳丘의 신부에게 작은 거울을 하나 구해 주고 싶은데 구할 길이 없으니 사보내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만약 구하기가 어렵다면 괘념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일상적인 끝 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발급인 寅泰는 진성이씨 인물 가운데 李寅泰(1722~?)로 추정하였다. 풍양조씨 오작당 문중의 소장 고문서 가운데 을미년(1775) 이인태 외 253인이 立齋 趙大胤의 특전을 위해 巡相에게 올린 연명 上書가 있는데, 문서의 첫머리에 "道內 儒生 進士 李寅泰"라고 기록하였고, 연월일 아래 연명한 부분의 첫머리에 다시 "安東儒生 進士 李寅泰"를 기록하였다. 또한 동일 문중의 여러 편지 가운데 戊子年에 발급된 "禫服人 李寅泰"의 서간이 존재한 것으로 보면 위 문서의 발급인은 안동의 유생이고 소과에 합격한 이인태로 볼 수 있다. 그는 본관은 眞城, 자는 尙輔, 부친은 松年, 아우는 寅夏이다. 英祖 26년(1750) 庚午 式年試에 입격한 이력이 있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경○년 이인태(李寅泰) 서간(書簡)

趙書房 文右。省式。
▣…▣。
奴還得書。知
返面無撓。可喜。而雪威
猝嚴。爲日且多。
侍省況味。更何似。黃山
之行。果發於何日耶。奴
也來傳。戒行必以八日。而
雪勢如此。故稍俟路通。
今始牽送。而但四百雪路。
何以跋涉。爲切不瑕之念耳。
翁依拙何煩。鬣者喂道。
君必不泛。而此奴迷巧。其
習可痛。更須看撿。而此
西磵醮禮。似在歲初。
某條牽送於歲下則幸矣。
昨日往見佳丘新婦。而新
愛不得表情。可痛。思得
一小鏡給之。而此無可得之
路。如有來錢覓來。則當
送價推來。以爲展此老情之地耳。如
難則何必掛念耶。餘不具式。姑惟
照在。
臘 初八。婦翁 寅泰 省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