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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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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효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8 X 3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가송 영천이씨 농암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년 11월 12일에 이효연이 긍구당에, 송내 아저씨의 양자와 관련하여 친척사이의 갈등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이다. 송내 아저씨가 양자를 들인 것은 축하할 일이나 그 과정에서 친척간의 다툼이 있었는데 화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였다. 이어서 기름과 명주를 준비해서 보내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년 11월 12일에 이효연(李孝淵)이 긍구당에, 송내(松內) 아저씨의 양자와 관련하여 친척사이의 불편한 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년 11월 12일에 이효연(李孝淵)이 긍구당에, 송내(松內) 아저씨의 양자와 관련하여 친척사이의 불편한 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이다.
먼저 게을러 편지로 문안을 빠뜨렸다고 밝히고 심한 추위에 수신자를 비롯한 가족과 종숙들의 안부가 어떠한지 매우 그립다고 첫인사를 하였다. 이어 자신과 부모님 및 큰집에 탈이 없으며, 종형이 며느리를 맞은 재미가 집안에 가득한데 자신은 지금 이미 늦어 부럽다고 근황을 전하였다. 송내(松內) 아저씨의 양아들이 매우 빼어나 축하하나 종전에 편하지 않던 일이 아직도 풀리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것은 진실로 친해지려는 감정이 없지 않은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면서 지금은 훌륭한 후손이 곁에 있어 큰 복이 이르렀으니 가까운 친척들로 하여금 온 집안의 화합하는 방도에 힘써야 하는데 어찌 분한 마음으로 불화의 단서를 야기하느냐고 하면서 한 번 가서 충고하지 못한 점을 한스러워 하였다. 끝으로 지난번에 수신자에게 기름 값을 전해 맡겼는데 사 두었으리라 생각하지만, 의구(衣具)에 쓰여 조금은 거친 것이 필요하니 이점을 헤아려 구했는지를 물으면서, 이번 인편에 보내 주면 다행이라고 하였다.
둘째 아들의 초례(醮禮) 날짜가 정해졌다고 하는데 어느 곳으로 정했는지, 언제 행하는지를 모르니 알려주고, 명주는 지금 만약 귀해서 사지 못하면 미리 명주를 짜는 집에 부탁하였다가 새 명주가 나기를 기다려 보내주기를 바란다는 추신이 붙어 있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肯構堂 靜座 入納。

聲光相續。而書訊相闕。此不特傾鄕無
其情。而頹惰使之爾。居然觱寒方甚。伏惟
靜履起居珍嗇。省節均迪。胤君讀書硬
着。更有向上之望。
老仙令候神佑。僉從叔若諸狀。俱何如。並切
仰遡之至。從弟。二老近節粗免。大家餘皆
無恙。是爲深慰。而從兄家延婦屬耳。
滋况滿室。此則座下前日事。弟亦今已
晩矣。却一艶羨也。松內叔。螟兒克秀。大
爲賀仰處。而聞從前不平之事。尙有不釋
然者。此固親之之感。不能無者。而今賢嗣在側。
景福方至。使一堂周親之地。務尙融怡之方。
特今日自家用力處。而何更以一種憤抑之心。
惹出不和之資耶。路遠。不能一進衷告。可恨。
頃因學愚。傳托紬價於座下。想已買置矣。
此用於衣具。取其稍粗可堪者。量此求之否。
令便付來則多幸。餘多撓。不備。
至月 十二日。從弟 孝淵 拜。

聞二哥醮禮定日云。未知定於何處。而以何
間行之。回示亦望。
明紬卽壽具之物。今便若極貴不買。則幸望
預付治紬家。以待來年新紬。從
物情推送如何。專恃專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