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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류광우(柳光佑)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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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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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광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4.3 X 42.6
장정: 낱장|점련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미 풍산김씨 허백당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류광우(柳光佑) 서간(書簡)
9월 7일, 부제 류광우가 매부에게 서늘한 가을철에 가족들의 건강과 누이의 안부를 묻기 위해 보내는 편지이다. 서로 소식이 막힌 것이 일의 형세이긴 하지만 편지가 어찌하여 끊어졌는지 반문하며 이어 자신이 민첩하지 못한 책임이라고 말한다. 서늘한 가을철에 부모님을 모시는 형제들의 생활이 모두 건강하고 잘 지내는지 물었다. 그 뒤에 이어서 누이는 또한 아이를 데리고 무탈한지, 義卿은 요즈음 집에 돌아왔는지도 물었다. 자신은 어수선하고 바빠서 경향각지에서 하나도 성사된 것이 없다고 하면서 진실로 괴롭고 또한 부끄럽다고 하였다. 그 뒤 景九는 언제 돌아올지 물으면서 가까운 며칠 사이에 가서 축하할 계획일 뿐이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9월 7일, 부제 류광우가 매부에게 서늘한 가을철에 가족들의 건강과 누이의 안부를 묻기 위해 보내는 편지
9월 7일, 부제 柳光佑가 매부에게 서늘한 가을철에 가족들의 건강과 누이의 안부를 묻기 위해 보내는 편지이다.
먼저 발급인은 서로 소식이 막힌 것이 일의 형세이긴 하지만 편지가 어찌하여 끊어졌는지 반문하며 이어 자신이 민첩하지 못한 책임이라고 말한다. 서늘한 가을철에 부모님을 모시는 형제들의 생활이 모두 건강하고 잘 지내는지 물었다. 그 뒤에 이어서 누이는 또한 아이를 데리고 무탈한지, 義卿은 요즈음 집에 돌아왔는지도 물었다.
중간 부분에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있는데, 어수선하고 바빠서 경향각지에서 하나도 성사된 것이 없다고 하면서 진실로 괴롭고 또한 부끄럽다고 하였다. 이어서 景九는 언제 돌아올지 물으면서 가까운 며칠 사이에 가서 축하할 계획일 뿐이라고 하였다. 나머지 사연은 인편이 어수선하여 예를 갖추지 못하고 이만 줄인다고 편지의 끝을 맺고 있다.
별지로 붙어있는 추록 부분에는 마을의 역질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가 그사이에 동상례를 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어서 우선 이와 같은 형편 때문에 볼 수 없으니 마음이 매우 암담할 뿐이라고 하였다. 동상례는 혼인이 끝난 뒤에 친척이나 친구들이 신랑을 괴롭히던 혼인 풍속을 말한다. '동상'이란 왕희지의 고사에 의거해서 남의 새 사위를 지칭한다. 특히 조선 시대에는 혼례가 끝난 뒤에 신부 집에서 친척이나 친구들이 신랑을 잡아 다리를 묶어 거꾸로 매고 몽둥이로 발바닥을 때리면서 신랑을 희롱하고, 마침내 술과 음식을 받아내는 풍속으로 정착했다고 한다.
이 편지의 발급인인 류광우(1858~1924)는 자는 景弼, 본관은 豊山이다. 察訪公派 25세손으로 通德郞을 지냈다. 부인은 豊壤趙氏이고, 그의 부친이자 류광우의 장인은 南弼이고, 黔澗 趙靖의 후손이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1차 작성자 : 김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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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년 류광우(柳光佑) 서간(書簡)

阻固勢也。而書何
絶。莫非我不敏之
責。謹詢秋凉凉
侍餘棣軆事萬
旺。妹阿亦率幼之無
頉。義卿近間還第
耶。區區願聞之私。婦弟
擾汨京鄕。一無
成事。良苦且忸。景
九何日還來也。日間
當往賀爲計耳。
餘便擾不備禮。
菊月 初七日 。婦弟 柳光佑 拜。
待其村葉之就平。間作東
床之行耶。姑未見以若滋況
心甚悵黯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