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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조학수(趙學洙)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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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학수
형태사항 크기: 21.1 X 37.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조학수(趙學洙) 서간(書簡)
○○년 7월 1일 조학수가 형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충사(忠祠) 모임에서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 왔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 편지의 내용은 우리 가문이 완전히 빠졌다고 허물하면서 명첩(名帖)을 써 보내라는 것이라고 했다. 거기에 대해 자신은 황송한 처지에 있어 사양했고, 형은 밖에 있으며, 사촌들은 거듭 분주하여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의 사유서를 올렸다고 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년 7월 1일 趙學洙가 자신과 사촌들의 근황을 전하면서 忠祠에서 名帖을 써 보내라는 말에 참석할 수 없다는 뜻으로 사유서를 올렸음을 형에게 알리는 편지.
○○년 7월 1일 趙學洙가 자신과 사촌들의 근황을 전하면서 忠祠에서 名帖을 써 보내라는 말에 참석할 수 없다는 뜻으로 사유서를 올렸음을 형에게 알리는 편지이다.
며칠 안에 잇달아 편지를 받은 심정과 승려를 통하여 공부가 더욱 전일하고 정밀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축하한다고 하였다. 자신은 낮에는 각다귀, 모기, 빈대에게 뜯기느라 어릿어릿한 정력이 더욱 혼미하니 이른바 몽매함을 깨우치는 한 방법에도 마음을 오로지 하지 못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감영의 행차는 더위를 무릅쓰고 가는 것은 면할 듯하나 비의 형세가 아직 이와 같아 길을 나서는 것을 기필할 수 없으니 고민이며, 사촌 休는 성묘하러 강을 건넜는데 무더위에 길가는 행색이 걱정이라고 하였다. 忠祠 회중의 편지가 왔는데 우리 가문이 완전히 빠졌다고 허물하면서 名帖을 써 보내라는 말이 있었지만, 자신은 황송한 처지에 있다고 사양했고, 형은 밖에 있으며, 사촌들은 상란으로 분주하여 나아가 참석할 수 없다는 뜻으로 사유서를 올렸다고 알렸다. 신관 사또는 檜洞 鄭東敎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발신자 조학수(1739~1823)의 본관은 豐壤, 자는 誨之, 거주지는 尙州이며 부는 趙錫愚이다. 1790년(정조 14) 증광시에 생원 2등으로 합격하였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조학수(趙學洙) 서간(書簡)

兄主前上書。
日間續承下牘。就審向時愆節旋卽平復。麤
麥生蔥。返以爲開胃養精之資。實非如弟常人
之腹所可聊得。一慰一笑。卽因此僧。更伏審近日
動靜。窓明几靜溫理潛玩之功。益復專精。旋
用欣賀。舍弟晝則爲睡魔所困。夜則爲三虫所蠱。
圉圉精力。益復昏憒。所謂發蒙一道。亦不得專意。
時欲曳屐追進。以做暫時陪從之樂。自顧氣力。都
是心上空念已而。營行冒暑則似免。雨勢尙如許。其趁
程未可必也。是憫。休從爲省墓渡江。而濕熱行
色。亦可憫也。忠祠會中書俄到。以吾族之全闕爲
咎。有修送名帖之示。而弟則辭以方在悚惶。
兄主方在外。諸從則方奔屛。獨坐空齋。末由進
參之意呈由。而此亦疑謗之一階。心甚不安。餘姑俟
日晴。方圖一候耳。新官則檜洞鄭東敎云耳。餘便
▣(忙)不備。伏惟
下察。上書。
七月 初吉日。舍弟 學洙 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