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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조학수(趙學洙)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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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학수, 조목수
형태사항 크기: 29.8 X 37.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조학수(趙學洙) 서간(書簡)
조학수가 형 조목수에게 보낸 편지이다.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지금의 사변에 대하여 고을 사람들은 약속대로 모였는지, 관아에 소장을 제출하면 관에서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걱정하였다. 도의 논의는 봄에 열리는데 감영의 결정이 관의 결정과 같다면 따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과 이 문제를 성균관에서 논의하는 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언급하였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년 ○월 1일에 趙學洙가 지금의 사변에 대하여 관아에 소장을 제출하는 문제와 성균관에서 논의할 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형 趙沐洙에게 개진하는 편지.
○○년 ○월 1일에 趙學洙가 지금의 사변에 대하여 관아에 소장을 제출하는 문제와 성균관에서 논의할 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형 趙沐洙에게 개진하는 편지이다.
어제 돌아오는 인편에 편지가 없었고 미혹한 집의 종이 입으로 전한 내용도 자세하지 않아 답답했는데 밤새 행로에 머무르는 기체후가 어떠하며 鄕員은 과연 약속대로 모였는지 물었다. 오늘 관에 소장을 내야하는데 관의 제사는 과연 어떠할지 걱정하고, 한양의 선비도 이미 인원을 갖추었으며 갖가지 물자와 도구도 뜻대로 갖추었는지 궁금해 하며, 모시고 뒤 따라 가서 참석하여 들을 수 없어 다만 문을 닫고 혀를 찰 뿐이라고 하였다. 도의 논의가 봄에 열리는데 감영의 제사가 이미 이와 같다면 따르기가 어려울 것 같고 고을 선비들의 기세나 힘으로는 회복하기를 도모할 수도 없을 것 같다고 하였다.
지금의 事變이 이처럼 상황에 이른 것은 실로 河西 金麟厚에 관한 일에서 비롯되었으나 만약 일이 상반된다는 뜻으로 성균관에서 논의한다면 성균관 유생들이 반드시 성균관 관문의 통지를 굳게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개진하였다. 모든 일은 몰래하지 않으면 해가 생기므로 한양에 가는 사람이 누구인지 반드시 꼼꼼히 부탁하여 비록 성균관에 들어간 뒤라도 삼가라는 뜻으로 거듭 접촉하는 것이 어떠냐고 하였다. 비록 오늘 모임 중에 이것을 논의하더라도 번거롭게 하지 않는 것이 어떠냐고 하면서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발신자 조학수(1739~1823)의 본관은 豐壤, 자는 誨之, 거주지는 상주이며 부는 趙錫愚이다. 1790년(정조 14) 증광시에 생원 2등으로 합격하였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조학수(趙學洙) 서간(書簡)

兄主前上書。
昨日回便無下示。迷奴口傳蒙䏊。不勝伏㭗。未審
夜間。
行次氣候若何。鄕員果如期齊會耶。逐日應
接。憊損之端。想不一而足。外受無限怨憤。內積
無限勞攘。憫慮何喩。今日當呈官。官題果何
如。儒亦已備員。而資具亦如意耶。如舍弟者。
旣不能陪後參聽。只自閉戶咄咄而已。聞道議
春開。營題旣如許。則似難從。鄕儒氣力。無
以圖回。堅重莫如舘通一丈。而尙儒之慮。胡
不及此也云。此論誠有理。大抵今日事變之至此
郞當者。實由於金河西一事。若以事面相反之
意。相議於賢舘。則舘儒必不牢拒賢關之通。
投責道院。則春曺及巡營。必有動念之道。而凡事不
密則害成。赴者未知誰某。而必密密付托。雖入舘
之後。審愼之意。申觸如何。雖今日會中。此議則勿
煩。亦如何。餘不備。伏惟。
初一日。舍弟 學洙 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