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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년 박원○(朴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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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원○, 조○○
형태사항 크기: 23.8 X 33.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무인년 박원○(朴源○) 서간(書簡)
무인년 1월 24일, 박원○가 조 정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 아들의 혼례 준비 상황을 물으면서, 사주를 받기 위해 며칠 안에 사람을 보낼 계획이니 자세하게 알려달라고 하였다. 상가에서 길례를 행하는 것이 매우 편하지 않고 자신의 집안일의 형세가 급박할 뿐만 아니라 당초 경영한 것도 이미 권도를 행한 것이니 더욱 편하지 않은 도리가 있다고 하였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무인년 1월 24일에 박원○가 아들의 혼례 준비 상황을 물으면서, 사주를 받기 위해 심부름을 보낼 계획에 대하여 趙正字에게 상의하는 편지.
무인년 1월 24일에 박원○가 아들의 혼례 준비 상황을 물으면서, 사주를 받기 위해 심부름을 보낼 계획에 대하여 趙正字에게 상의하는 편지이다.
소식이 막힌 지가 오래인데 상중의 조섭하는 기력이 어떠하며 여러 식구들과 갑은 모두 잘 지내는지 궁금해 하였다. 자신은 상변 이후로 액회가 다하지 않아 병을 피해 있는 가운데 일전에 또 늙은 계집종이 죽어 마음이 아프다고 근황을 전했다.
영윤의 혼인 날짜가 멀지 않은데 어떻게 준비하는지 물으면서, 비록 좋은 일이라고 하지만 애태우고 염려하던 끝에 어찌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하였다. 이 또한 자신이 몸소 감당해야하는 것으로 더욱 생각해야하니 슬프고 염려됨이 그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곳의 근심이 위와 같아 사람을 보낼 길이 없어 사주를 받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지난번 인편에 귀처에서 종을 보내라는 뜻으로 부탁을 하였는데, 만약 시행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며칠 안에 사람을 보낼 계획이니 자세하게 알려달라고 하였다. 상가에서 길례를 행하는 것이 매우 편하지 않고 자신의 집안일의 형세가 급박할 뿐만 아니라 당초 경영한 것도 이미 권도를 행한 것이니 더욱 편하지 않은 도리가 있다고 하였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무인년 박원○(朴源○) 서간(書簡)

趙正字 哀前。
稽顙 謹封。
稽顙言。彼此相阻已多日。未審
玆際。
哀中調攝氣力何如。而眷下諸致
曁甲也。俱爲平善否。哀溯切切。
罪弟喪變以後。厄會猶未盡。方在
犇避中。日前。又失老婢。是何身
厄之孔慘。若是之甚也。誠可痛心痛心。
卽想令允醮日不遠。何以治
行。雖云好事。焦慮之端。豈可謂
之好耶。此亦弟之身當者。故尤
可想得。爲之悲念不已。就煩。此
地憂故如右。使人無路。受四
極難。故頃於便裏。自貴處
送奴之意。書囑矣。其果送之耶。若未則
自此數日內送人爲訃。詳示如何如何。有喪之家。行
吉禮。似甚非便。非但弟家事勢之急迫。當
初所營。旣是行權。則不無尤所未便底道
理。故自令允歸後。詳達言及矣。想應
陳達矣。未知如何。弟意雖爲些少之故。弟
意則不見其相關底事耳。餘萬迷荒
不次。卽惟
哀照。疏上。
戊寅 正月 二十四日。罪弟 朴源◘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