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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년 홍우길(洪羽吉)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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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홍우길, 조○○
형태사항 크기: 29.8 X 4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경진년 홍우길(洪羽吉) 서간(書簡)
경진년 ○월 1일 사돈 아우 홍우길이 조 도사에게 풍산의 의원 김수오 씨가 종기 치료를 잘하니 그를 불러 치료하기를 권하면서 자신은 지난달 장인의 이장하는 일과 철 제사 때문에 겨를이 없었는데, 지난날 낙상하여 다친 곳이 독기를 부려 평생의 근심이 될까 두렵다는 내용의 편지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경진년 ○월 1일 査弟 羽吉이 趙都事에게 앓고 있는 종기에 대한 처방과 의원을 소개하면서 신중히 조리하기를 부탁하는 편지
경진년 ○월 1일 査弟 羽吉이 趙都事에게 앓고 있는 종기에 대한 처방과 의원을 소개하면서 신중히 조리하기를 부탁하는 편지이다.
두 번의 편지에 답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면서 이전의 편지에서 말한 종기는 하찮은 것이어서 곧 나았으리라 여겼는데, 지금 편지를 받으니 앉고 누울 때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니 매우 염려가 되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였다. 만약 곪지 않았다면 버드나무 좀 똥으로 고약을 붙이면 가장 좋으며, 풍산의 의원 金壽五 씨가 종기 치료를 잘하니 아들을 보내 불러와 치료하기를 권했다. 자신은 지난달 장인의 緬禮와 節祀 때문에 겨를이 없었는데, 지난날 낙상처가 독기를 부려 평생의 근심이 될까 두렵다고 하였다. 끝으로 종기는 외풍이 두려우니 신중하게 조섭하기를 바랐다. 병세를 알아보기 위해 종을 보내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발신자는 洪羽吉趙述周(1778∼1858)의 외조부이다. 趙沐洙의 『舊堂集』에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제문이 실려 있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경진년 홍우길(洪羽吉) 서간(書簡)

趙都事 調史。
曩書未謝。昨伻又至。適在外。未卽
候。一書替叙。亦有數耶。頃有腫候之
示。而意謂肫上小疔。旋卽勿藥。今承
毒氣大肆。坐臥隨人。驚慮之極。夜不成
寐。不審日間。
加減何似。若未成濃。則熨以柳木蠹矢最妙。
兄或試之否。豊山金醫壽五甫。神於治腫。送
子邀來。趂時調治。何如。
弟客月爲觀妻父
緬禮。自宣城轉赴奉化。十數日而還。近以
節祀。東西不暇。前日落傷處。更有肆毒之
候。恐此症爲吾平生患。苦悶奈何。然若得
代步。四五日後。當進候耳。新行退行尤好。
何足爲念。此時腫病。外風可畏。十分愼調。
俾無添劇之患。區區之祝也。爲探症候。玆走
一力。餘不久面敍。不宣。伏惟
兄照。謹候上狀。
庚辰 月 初吉。査弟 羽吉 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