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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해년 문중(文仲)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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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문중
형태사항 크기: 26.3 X 38.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을해년 문중(文仲) 서간(書簡)
을해년 2월 8일에 문중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보낸 편지로, 자신은 대사가 다가오나 아직도 준비를 다하지 못하였고 어려운 상황을 막지도 못했다고 근황을 전하고 전랑이 지금 함창 땅에 도착하여 9일에 혼례를 행한다고 하니 매우 다행이나 집 아이의 소식을 걱정하는 편지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을해년 2월 8일에 文仲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銓郞의 혼인에 관한 소식을 전하면서 구하던 물품을 보낸다는 내용의 편지
을해년 2월 8일에 文仲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銓郞의 혼인에 관한 소식을 전하면서 구하던 물품을 보낸다는 내용의 편지이다.
편지를 받고 며칠 밤이 지났는데 춘부장의 환후가 아직도 나아지지 않고 종기가 독을 쓴다고 하니 매우 염려가 된다고 하였다. 자신은 大事가 다가오나 아직도 준비를 다하지 못하였고 어려운 상황을 막지도 못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銓郞이 지금 咸昌 땅에 도착하여 9일에 예를 행한다고 하니 매우 다행이나 집 아이의 소식이 아득하여 매우 걱정이라고 하였다. 구하던 물건은 일을 주관하는 곳에 간절히 구하였으나 얻은 것이 적어 한탄스럽고, 靑肝 一部와 천엽 반조각, 正肉 조금을 보내지만 값진 과자와 좋은 물품은 원래 남겨둔 것이 없으니 어쩌겠느냐고 하였다. 榴子 두 개도 아울러 보낸다고 하면서 마음이 바빠 이만 쓴다는 끝인사로 마무리 하였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을해년 문중(文仲) 서간(書簡)

卽承
委書。審數宵轉。
春府患候。尙無向減。侍湯下核。漸
有肆毒云。貢慮萬萬。此中大
事迫近。猶未就緖。不塞難狀。
轉聞銓郞。今到咸昌地。九日必
有行禮。是幸。而家兒消息則
茫然。悶悶。所索非我所擅。懇求
於主事處。而所得畧畧。恨
歎。靑肝一部。䑋半片。正肉少
許並送。所謂珍果美需。元無
貿置。奈何。榴子二箇亦送。心忙
且撓於客。只此。姑惟
照亮。謝狀。
乙亥 二月 初八日。文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