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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방성(邦聖) 외 3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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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방성, 석항, 태성, 창흠
형태사항 크기: 35.3 X 28.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신축년 방성(邦聖) 외 3인 서간(書簡)
신축년 1월 12일에 아우라 칭하는 방성외 세 사람이 상소를 올리는 임시 숙소에서 도의 의견이 한결같지 않고 참여와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내용으로 미상의 수신자에게 속히 찾아와 주기를 부탁하는 편지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신축년 1월 12일에 弟 邦聖외 3인 등이 䟽廳에서 미상의 수신자에게 상소에 관한 일로 속히 찾아와 주기를 부탁하는 편지
신축년 1월 12일에 弟 邦聖외 3인 등이 䟽廳에서 미상의 수신자에게 상소에 관한 일로 속히 찾아와 주기를 부탁하는 편지이다.
조리하는 가운데 조용히 수양하며 만복을 누린다고 생각하니 그리움을 견딜 수 없다고 첫인사를 하였다. 䟽事의 設施는 한해가 지났으나 온갖 일에 분주하여 실마리에 나아갈 길이 없고, 온 도의 의견도 가지런하지 않을 뿐 만 아니라, 향중의 少長도 전혀 돌아보지 않으니 큰일의 낭패가 매우 심하다고 한탄하였다. 영남에 부끄러움을 끼치고 장차 온 나라와 천백세에 비웃음을 사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이일을 거두어들이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고을 사람들의 책임인데 아직도 발걸음을 하지 않느냐고 원망하였다. 속히 찾아와 주기를 바라면서 이울러 이번 ○에는 그대 집안 소장들이 함께 말을 타고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였다. 종씨에게 바빠서 편지를 쓰지 못하니 같이 보기를 바란다는 추신이 붙어 있다.
발신자에 관한 정보가 상세하지 않아 상소에 관한 일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원문의 '鞅掌'은 원래 나랏일을 맡아 고생한다는 의미이다. 『시경』「北山」에 "누구는 소리쳐 부르짖는 줄도 모르고, 누구는 참혹하게 고생을 하며, 누구는 집에서 편안히 누웠다 일어났다 하고, 누구는 나랏일로 정신없이 분주하누나.〔或不知叫號, 或慘慘劬勞, 或棲遲偃仰, 或王事鞅掌.〕"라고 한 말에서 온 것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신축년 방성(邦聖) 외 3인 서간(書簡)

䟽廳 候狀。 ▣▣。
伏惟獻發。
調中靜養萬祚。瞻遡不任。
䟽事設施經年。百度鞅掌。就
緖無路。非但一道不齊。鄕中長少。全
不顧念。大擧狼狽。孰此之甚也。貽羞
嶺南。固不足言。而將取笑於一國千
百世。此事收殺。全在於吾鄕吾儕之
▣▣▣▣▣▣▣▣
長尙寂跫音。是豈▣
日所望於從者者乎。幸▣
速賜賁臨。趁明早▣
點之地。如何如何哉。今▣
君一家長少諸節▣
聳動幷轡
耶。千萬切仰切仰。
不宣。伏惟
下照。謹候上狀。
辛丑 元月 十二日。弟 邦聖 錫恒 泰承 昌欽 等。

從氏兄前。忙未各候。
幸賜同臨。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