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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술년 만흠(萬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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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만흠, 조○○
형태사항 크기: 28.7 X 31.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갑술년 만흠(萬欽) 서간(書簡)
갑술년 10월 15일 만흠이 형으로 부르는 조 정자에게 모종의 물품을 빌리는 일로 보낸 편지로, 안부와 자신의 사정을 기술했고, 보내온 돈은 잘 받았고 나머지 돈도 빨리 보내 줄 것을 요청하는 글이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갑술년 10월 15일 弟 萬欽이 趙正字에게 물건을 빌리는 일에 관한 자신의 사정을 말하면서 보내온 돈은 잘 받았고 나머지 돈도 빨리 보내 달라는 편지
갑술년 10월 15일 弟 萬欽이 趙正字에게 물건을 빌리는 일에 관한 자신의 사정을 말하면서 보내온 돈은 잘 받았고 나머지 돈도 빨리 보내 달라는 편지이다.
지난날 만나서 조용하게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여 지금까지 서운하였는데 뜻밖에 인편이 와서 편지를 받고 부모님을 모시고 지내는 생활이 만중하다는 것을 알아 매우 위안이 된다고 첫 인사를 하였다. 자신은 지난날처럼 지내 말할 것이 없다고 간략하게 근황을 전했다. 물건을 빌리는 일에 대하여 자신을 놀리는 말들이 많다며, 자신이 이미 감당할 수 있는 물건이라면 비록 범연히 아는 사이라도 변통할 길이 없지 않는데 하물며 형의 댁에 있어서 변통할 길이 없었겠느냐고 하였다. 보내온 40金은 수대로 받았으나 나머지 돈도 빨리 갖추어서 돌려주어 시끄러움이 없게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하였다.
『옛편지 낱말사전』, 하영휘, 돌베개, 2011.12
『한문서찰의 격식과 용어』, 박대현, 아세아문화사, 2010.12
1차 작성자 : 정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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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갑술년 만흠(萬欽) 서간(書簡)

正字 侍史。 ▣▣。
昨奉未穩。迨今悵仰。意外便
到。謹承
耑札。以審寒令。
侍餘棣履萬重。仰慰不任區區。
弟依昨外何煩。貸物多有弄弟
之說。然若弟旣自當之物。則雖以
凡知之間。不無變通之路。況
兄家間乎。來物四十金。依數奉領。
而餘錢則從速備還。俾無紛紜
之弊。如何如何。餘萬
適擾。不宣。伏惟
兄下照。謹謝上狀。
甲戌 十月 十五日。弟 萬欽 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