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년 문중(文仲)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0000.0000-20090831.023025700385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문중
형태사항 크기: 21.6 X 39.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문중(文仲) 서간(書簡)
경자년 2월 2일에 문중이 조 수사에게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부모님 제사를 지내지 못하니 마음이 아프다는 소식을 전하는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마을은 전염병이 발생했지만 별다른 탈은 없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전염병으로 부모님의 제사를 지내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경자년 2월 2일에 문중이 조 수사에게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부모님 제사를 지내지 못하니 마음이 아프다는 소식을 전하는 편지
경자년 2월 2일에 문중(文仲)이 조 수사(趙秀士)에게, 안부 인사에 이어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부모님 제사를 지내지 못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는 소식을 전하는 편지이다.
어제 낙허(洛虛) 편에 대강 소식을 들었는데, 때 아닌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부모님 기후가 편안하고 공부하는 생활도 잘 지낸다니 위안이 되고 축하한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이곳은 모두 탈이 없어 다행이나 마을에 전염병이 갑자기 발생하여 위태롭고 두렵지만 우선 성하지는 않고 가까이 닥치지는 않아 숨은 쉴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귀촌에는 이런 염려가 없다니 다행이라고 하였다. 이달은 부모님의 제사가 든 달인데 전염병으로 헛되이 보낼 것 같아 아픈 마음을 견디기 어렵다고 하면서, 종이가 다 되어 모친께 편지를 쓰지 못하니 이 뜻을 전해 달라는 부탁을 하며 마무리 하였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문중(文仲) 서간(書簡)

趙秀士 丌下。
【▣▣】
昨仍洛虛便。槪聞消息。
則非時雨水中。
堂上氣候平安。做況亦得安
過。慰賀區區之至。此中俱爲
無◘是幸。而村癘卒發。
危怖何言。然姑不熾。而亦不逼。
庶可有容息耶。貴村則
絶無此憂云。竊爲君多
幸。此月乃吾讐月。以癘
之故。將未免虛度。痛懷
難耐。萬萬適憑便。暫此寄
音。紙地頓乏。未克修候於
春闈前。從傍告達焉。姑希
情照。奉狀。
庚子 二月 初二日。文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