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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조시호(曹時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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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시호
형태사항 크기: 19 X 39.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조시호(曹時虎) 서간(書簡)
을축년 4월 9일에 조시호가 조 생원에게, 부탁한 진피(陳皮)는 남은 것이 없어서 보내지 못한다고 하며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기 어머니의 행차는 11일로 늦춰졌다고 하고 있다. 이어서 부탁하신 진피는 남은 것이 없어서 보내지 못 하니 죄송하다고 하며 편지를 마친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을축년 4월 9일에 조시호가 조 생원에게, 부탁한 진피(陳皮)는 남은 것이 없어서 보내지 못한다고 하며 보낸 편지
을축년 4월 9일에 조시호(曹時虎)가 조 생원(趙生員)에게, 부탁한 진피(陳皮)가 남은 것이 없어 보내지 못해 미안하다는 뜻을 전한 편지이다.
지난 번 뵈었을 때는 소란스러워 조용하게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여 지금까지 서운하였는데, 보내준 편지를 받고 환후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고 매우 걱정이 된다고 첫인사를 하였다. 자신은 예전대로 지내며 어머니의 행차는 이달 11일로 물렸다고 전했다. 편지에서 말한 진피는 약간 양(兩)이 있었으나, 지난달에 재료와 바꾸느라 반을 사용했고, 반은 아우에게 보내 지금 부모님 약을 짓느라 남은 것이 없어, 구하는데 부응하지 못하여 한스럽다고 하였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찌 형에게 주는 것을 털끝만큼이라도 아까워하겠느냐고 하면서, 물건 값을 보낸 것은 형이 이 아우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이라고 하였다. 종이가 남지 않아 짧게 써서 미안하다는 말과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진피(陳皮)는 익어서 오래 묵은 귤껍질을 말린 것이다.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고 맛은 맵고 쓰다. 소화불량에서 나타나는 복창완민(배가 그득해 편하지 못한 것),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 비위기체의 증상에 활용된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조시호(曹時虎) 서간(書簡)

趙生員 廬次。
【省式謹封】
頃拜擾欠從容。迨切悵缺。
卽者伏承
下札。伏審
患候不細。不任仰慮之至。弟依
遣。慈行退以今十一耳。
下示陳皮。果有若干兩矣。去
月半以換村用之。半送舍弟
處。方劑親藥。更無分戔餘。
未副
勤索。慨恨何極。不然則豈容
一豪愛惜於
兄主哉。價物之
送。兄主實不諒弟心也。苦無紙用
短。未安。不備。伏惟
哀下察。謹疏上。
乙丑 四月 初九日。再從弟 服人 曹時虎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