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년 태로(泰魯)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0000.0000-20090831.023025700377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태로
형태사항 크기: 19.9 X 43.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태로(泰魯) 서간(書簡)
무신년 1월 10일에 태로가 세전에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합휴지(合休紙) 50개를 보내 달라는 부탁하는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저번에 당신께서 오셨을 때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안타깝다고 하고 있다. 또한 저번에 부탁한 합휴지 50여 개를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무신년 1월 10일에 태로가 세전에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합휴지(合休紙) 50개를 보내 달라는 부탁하는 편지
무신년 1월 10일에 태로(泰魯)가 미상의 수신자에게 보낸 편지로, 세전 내행의 행차 때에는 밖에 있어 만나지 못한 허전한 심정을 전하면서 합휴지 50개를 보내 달라는 부탁을 담았다.
만나지 못하고 해를 넘겨 때때로 강가 구름을 바라보면 자신도 모르게 서운해서 생각이 난다고 첫 인사를 하였다. 새해가 된지 열흘이 지났는데 조모님의 건강이 좋으시고, 부모님을 모시고 공부하는 생활도 복을 누리리라 여긴다면서, 춘부장께서 천리 먼 걸음을 탈 없이 돌아온 것을 축하하였다. 자신은 그런대로 부모님을 모시고 지내나 집안에 병이 있고 대소가에 소소한 근심거리가 거듭 생겨 심란하게 날을 보낼 뿐이어서 세월이 쉽게 흘러가고 공부는 나아가기 어렵다고 하소연하였다. 세전 안으로의 행차 때에 형이 몸소 모시고 와 곧바로 제가 있는 곳을 들러 갔다는데 자신이 밖에 있어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여 서운하고 허전한 마음은 지금까지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다만 형에게 충명일(种明逸)[송 충방(种放)의 자]의 어짐이 있음을 생각하면 어찌 진희이(陳希夷)[송 진단(陳摶)의 사호(賜號)]가 집을 쓸고 손을 기다리는 일이 일이 없었느냐고 농담을 던졌다.
합휴지(合休紙) 50여 개를 보내라고 분부하고 승려로 하여금 잘 떠서 뒷날 인편에 보내주는 것이 어떠냐고 은근하게 부탁을 했는데, 전날 만났을 때 이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번거롭게 간청을 하지만 도리어 겸연쩍다는 추신이 붙어 있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태로(泰魯) 서간(書簡)

新基 侍案 入納。
【▣▣▣▣】
阻晤已隔歲矣。時望江雲。不
覺悵黯以思也。新蓂已占十
葉。卽惟
重堂體度。具享康吉。省餘學
履。茂納百祚。而前者所愼。想
必有勿藥之慶。只
春府主。作千里遠役。果無撓反
旆。區區慰賀。實非虛語也。
弟姑遣侍傍。而庭候每欠安
節。家中小小憂故鱗生。只自潰
潰度日。而最恨光陰易逎。而工夫
難進。想兄着意勤課。不事
遊浪。無有失時之歎否。爲之仰
羨無已。歲前內行時。聞之
兄躬爲倍來。直入鄙處而過。
賤踪在外未得穩。歸來悵缺。
迨今幾馳。第念兄若有
明逸
之賢。豈無陳希夷
灑掃室黨。以待遠客之事乎。
好呵好呵。餘漏萬不宣式。
兄照。謹候上狀。
戊申 正月 初十日。弟 泰魯 頓。

合休紙五十餘箇。送之分付。卑禮僧使之善浮。隨後便
付送。如何。前日相對時。有此約。故玆以煩懇。還切
慊歎。
安叔

侍狀。連
得平穩
否。忙未
各幅。
輪照
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