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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문룡(李文龍)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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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문룡
형태사항 크기: 31.1 X 40.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이문룡(李文龍) 서간(書簡)
계유년 2월 20일에 이문룡이 상을 당한 상대방을 위로하고, 아이들의 역병과 아내 눈병을 위문해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써서 보낸 편지이다. 먼저 당신의 병이 회복되어 다행스럽지만 조카의 요절은 참으로 슬픈 일이라며 상대방을 위로하고 있다. 이어서 자기 아이들의 역병과 아내의 눈병을 위문해 준 상대방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계유년 2월 20일에 이문룡이 상을 당한 상대방을 위로하고, 아이들의 역병과 아내 눈병을 위문해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써서 보낸 편지
계유년 2월 20일에 이문룡(李文龍)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보낸 편지로, 수신자의 병 회복과 가문의 참척에 대한 위로를 하고, 아이들 역질과 아내 눈병의 위문에 대한 감사 편지이다.
아드님이 찾아와 보내준 편지를 받고 초봄에 여러 달 수중다리를 앓다가 지금은 평상을 회복하였다지만 놀랍고 염려가 되며 아울러 위로를 드린다고 첫인사를 하였다. 이어 조카의 요절은 덕이 있는 가문에 어찌 그처럼 혹독한 재앙이 있는지 놀라움과 슬픔을 견딜 수 없다고 위로 하였다. 자신은 실 같은 목숨을 지루하게 이어가지만, 어느덧 대상과 담사가 지나갔지만 텅 비고 미치지 못하는 아픔을 어찌 말로 다하겠느냐고 하였다.
이어 전번 역질에 아이들이 전염되어 온 겨울 동안 하늘의 해도 분별하지 못하다가 겨우 회복되어 다행이며, 아내의 눈병은 명암은 고사하고 낙상 이후에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하여 이미 병들어 버려진 사람이 되었지만 운명이니 어쩌겠느냐고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 하였다. 이 같은 일들로 인사도 하지 못했으니 죄를 피할 길이 없는데 도리어 이렇게 염려해 주니 더욱 감사함을 견딜 수 없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일상적인 끝인사로 마무리 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이문룡(李文龍) 서간(書簡)

【▣▣】
慕仰中。頃因
令宅相兄歷顧。伏聞梗槪。俄忽之間。
令胤踵臨。兼伏承
下書。憑伏審春初。
美瘇之積月彌毒。雖是復常之後。而其爲驚
慮。旋卽奉慰耳。第
令小咸措大之夭慘。德門之不祿。何其酷耶。尤不
任驚悼之至。甥一縷支離。於焉之頃。經祥又
經禫。廓然未逮之痛。何能盡達。向來
疹疾。便是兵亂。兒少一時犯痛。首尾三
冬。不辨天日。惟是濟得末抄。伏幸伏幸。荊人
眼病。明暗姑舍。而落傷以後。坐席不運。已作
病廢之人。命也。奈何。如是淟汨。未遑人事。無所
逃罪。況反加以
下念至此。尤無任感隕之至。餘萬悲撓不備。伏惟
下鑑。上書
癸酉 二月 二十日。外甥 李文龍 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