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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년 여상(汝尙) 위장(慰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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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위장
내용분류: 종교/풍속-관혼상제-위장
작성주체 여상, 조○○
형태사항 크기: 28.3 X 38.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신사년 여상(汝尙) 위장(慰狀)
신사년 1월 8일에 여상(汝尙)이 내종손 조 극인(趙蕀人)에게 보낸 위로편지이다. 뜻밖의 흉변으로 춘(春)군의 죽음은 마음이 아프고 애석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달 21일에 장례를 지낸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어떻게든 상대가 슬픔을 잘 다스려 몸이 상하지 않도록 당부하며 위로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신사년 1월 8일, 表從祖 汝尙이 春君의 죽음을 애통해 하며 장례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건강을 잃지 말고 예제를 따를 것을 권유하는 내용으로 趙蕀人에게 보낸 위로편지
신사년 1월 8일에 表從祖 汝尙이 春君의 죽음을 애통해 하며 장례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건강을 잃지 말고 예제를 따를 것을 권유하는 내용으로 趙蕀人에게 보낸 위로편지이다.
뜻밖의 흉변으로 인한 춘군의 죽음은 마음이 아프고 말할 수 없이 애석하다고 첫인사를 하였다. 사모하며 울부짖다 쓰러지며 차마 견뎌내지 못하는 모습은 목이매어 위로할 말이 없는데, 장례기일이 이미 지나 애통함과 망극함을 어찌하느냐고 안타까워하였다. 반드시 내년 봄에 장례를 지내겠지만 믿을 만한 소식을 듣지 못해 염려되었는데, 전해 들으니 이달 21일이라고 하는데 사실인지 물었다. 가세를 탕진한 나머지 예를 따라 정을 다하려고 할 것이니 장차 어찌하느냐고 걱정을 하면서 부질없이 염려하며 슬픈 생각뿐이라고 하였다. 심부름꾼을 보내 소식을 묻는 것이 인정상 당연하지만 동네에 병이 침범하고 혼례를 치르느라 여가가 없어 지금까지 미루니 슬픈 탄식을 어쩌느냐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억지로라도 식사를 하고 예제를 따르기를 바란다는 당부로 마무리 하였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신사년 여상(汝尙) 위장(慰狀)

趙蕀人 僉苫次。省式謹封。
痛哭痛哭言。不意凶變。
春君奄逝。天乎鬼乎。是何事是何事。慟惜慘憐。
更何言更何言。想像思慕號絶。不忍堪居之狀。
鳴咽哽塞。無以爲辭以慰。第
葬期已經。哀痛奈何。罔極奈何。必以早
春過行。而的不聞信奇。居常向慮。轉
聞今月二十一日云。然耶。葬具之沒樣。可
以想得。家勢蕩盡之餘。雖欲從禮盡
情。其將奈何。只切空慮悲念而已。一伻
探得消息。情理當然。而洞侵憂病。且經
婚禮。不得一日之暇。尙稽至此。人情蔑如。
悲歎奈何。表從祖病狀如前。餘無可言。
惟冀强飮餰粥。俯從禮制。忙只此。
不具式
辛巳 正月 初八日。表從祖 汝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