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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년 권상의(權相倚)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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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상의, 이벽호
형태사항 크기: 20 X 35
장정: 낱장
수량: 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도산 진성이씨 초초암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정해년 권상의(權相倚) 서간(書簡)
정해년 3월 8일 외생 권상의무옹에게 보낸 편지로, 서로 안부를 묻고 알린 뒤, 학문에 힘써 뒷날 후회가 없도록 도모할 것을 부탁하면서, 패랭이가 맞지 않아 한탄스러우며, 먹 몇 자루를 보낸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정해년 3월 8일 外甥 相倚가 안부를 묻고 학문을 하는데 힘쓸 것을 武雍에게 전하는 편지
정해년 3월 8일 外甥 相倚武雍에게 보낸 편지로, 서로 안부를 묻고 알린 뒤, 학문에 힘써 뒷날 후회가 없도록 도모할 것을 부탁하면서, 패랭이가 맞지 않아 한탄스러우며, 먹 몇 자루를 보낸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인편을 통해 편지를 받고 어른을 모시는 안부가 연달아 편안하며 금계의 행차도 탈 없이 돌아간 것을 알아 위로되지만 여식이 병에 대한 말이 상세하지 않아 매우 그립고 답답하다고 첫인사를 하였다. 춘부장과 완부장의 근황을 물은 뒤 涵蓄하고 俛力하여 기회를 기다려야 하며, 자신과 같은 늙은이처럼 슬퍼하고 탄식함이 없기를 도모하도록 간곡하게 권유하였다. 자신은 또 숙병이 틈타 일어나서 자리에 누운 지 열흘 남짓에 이르러 진실로 걱정이 되지만 여러 가족들이 예전처럼 그럭저럭 지내는 것이 다행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패랭이는 시장에 쓸 것이 없기 때문에 예천 갓방에 가서 구했으나 마음에 들지 않음을 탄식하면서, 먹 몇 자루를 보냈으니 쓰기에 맞지 않으면 두 아우에게 주라는 부탁을 하면서 마무리 하였다.
무옹은 李璧鎬(1866~1918)의 자이다. 본관은 眞城으로, 姜夏奎의 외손이며, 金興洛의 문인이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정해년 권상의(權相倚) 서간(書簡)

武雍 重侍案下 回上
酉谷 外甥 奉書
固知早晏得信。而阻懷烏
得不切戀耶。便中劃奉手
滋。以審比辰。重省節宣。連享万旺。
侍外做履加相。金溪之行。往返
無擾。良慰良慰。而息女所苦。未詳
其加歇。極爲戀鬱耳。
春府丈向承有西爲之意。而今作
臨瀛之旆。名塗念薄。大抵
如是。良可笑歎。阮府丈未知間
已遠還否。抑留觀庭科耶。逢
時不利。爲之慨惜。而君才器何如。
阮府似肚裏藏得妄意。第當涵蓄
俛力。以竢千一之淸。可矣。不然則徒滾
滾冗冗。無所得而有大損。幸望早爲自圖。
無似吾老而悲嘆。如何如何。僕間又宿
疴闖發。貼席苦痛者。以至旬餘。
良悶。幸省節早晏。諸口依遣耳。笠
子市無可用。故往求禮泉冠房。而
誠不稱意。可嘆。黙小笏付之。君未合用。
則付君之二重弟也。餘都留。不備。
丁亥 三月 八日。外甥 相倚 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