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갑자년 이능직(李能直)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0000.0000-20090831.003325700162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능직
형태사항 크기: 33 X 38.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인량 재령이씨 충효당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갑자년 이능직(李能直) 서간(書簡)
갑자년 2월 9일, 경주이능직영해 인량의 충효당에 보낸 편지다. 손부는 오랜 근심에 지난날의 예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파리하게 야윈 것이 몹시 가련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손자가 이 행차를 오래전에 계획했지만, 탈것을 가진 사람이 지체하는데다가, 날씨마저 흐리고 어두워 먼 길을 보내려니 염려된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상세정보

갑자년 2월 9일, 경주李能直이 오랜 근심에 파리하게 야윈 손부를 걱정하는 마음과 손자가 처가로 갈려고 하는데, 탈것을 가진 사람이 지체하고, 게다가 날씨마저 흐리고 어두워 먼 길을 보내려니 염려된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寧海 仁良의 충효당에 보낸 편지
갑자년 2월 9일, 경주李能直이 오랜 근심에 파리하게 야윈 손부를 걱정하는 마음과 손자가 처가로 갈려고 하는데, 탈것을 가진 사람이 지체하고, 게다가 날씨마저 흐리고 어두워 먼 길을 보내려니 염려된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寧海 仁良의 충효당에 보낸 편지다.
孫婦는 근근이 시일을 보내지만, 오랜 근심에 지난날의 예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파리하게 야위어 몹시 가련하다고 하였다. 이어 손자가 처가에 갈 행차를 오래전에 계획했는데, 탈것을 가진 사람이 지체하고, 게다가 날씨가 흐리고 어두워 먼 길을 보내려니 염려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손자의 종숙이 함께 가므로, 집에 있는 사람은 한시름 놓는다고 하였다. 오랜 근심에 파리하게 야윈 손부를 가여워하는 시조부의 애틋한 감정과 아내를 위해 처가로 가는 손자가 못내 걱정된다는 조부의 마음이 한껏 묻어나는 편지다.
발신자 李能直은 자가 士敬, 호가 聾漢, 본관이 驪江이다. 憲淳의 현손이며, 李鼎儼의 문인이다. 거주지는 경주다.
1차 작성자 : 김효심

이미지

원문 텍스트

갑자년 이능직(李能直) 서간(書簡)

忠孝堂 棣座 入納。
德洞拜候書。
邇來貴邊。不無尺素可付之
便。而病懶相仍。一未果焉。愧恨
可知。春事幾半。謹問
聯棣起居。對序萬重。閤節
勻慶。同堂僉節長弟。平善否。
種種溸昻不已之至。査契。長
時吟囈度了。自分精力。似不能
與病爲敵。理宜爾。雖嘆奈何。
加以季父患節。日就■……■
不可言。閫裏諸憂。近■……■
乍歇。旋擾。豈以目下 ■……■
爲之降慮耶。孫婦僅遣。而
長鎖積憂叢中。無復有
前日婉容。瘦脫須甚。見甚
悶憐耳。孫兒此行
經營已久。而
代步在人者。其
稽如此。且日候
陰翳。遠路作
行。可慮可慮。而
但渠從叔與
之偕行。以是
降在家者慮
耳。餘。病昏
萬不宣。伏惟
情察。
甲子 二月 初九日。査契 李能直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