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〇〇년 〇〇〇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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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형태사항 크기: 22 X 32.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오미 풍산김씨 허백당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〇〇년 〇〇〇 서간(書簡)
〇〇년에 자신의 병이 호전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부친이 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병중에 편지를 주고받지 못했는데 이렇게 편지를 받아 기쁘다고 하면서, 자신은 오한에 담증이 겹쳐 심하게 앓다가 약을 먹고 이제 조금 나아지고 있다고 하였다. 편지 끝부분에 내행(內行)에 대한 언급이 있고 그 아랫부분은 결락되어 내용을 알 수 없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〇〇년, 자신의 병이 호전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
〇〇년에 자신의 병이 호전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편지 내용으로는 먼저, 비로소 일어나 앉아 편지를 쓰려했는데 창이 컴컴하여 편지를 대신 쓰일 생각을 하니 자신의 실정을 알 만할 것이라고 하였다. 병중에 편지를 받아보고자 했지만 그렇게 할 길이 없었고, 편지를 부치는 것도 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편지를 받으니 매우 기쁘고, 아들이 편안하게 지내니 아름다울 만하다고 하였다. 자신은 이달 14일 아침부터 오한에 담증까지 겹쳤다고 하면서, 병세가 이처럼 심한 적은 없으니 늙고 쇠약한 몸으로 어떻게 이 같은 독한 병을 이겨낼 수 있겠느냐고 하였다. 여러 차례 약을 썼지만 맞지 않다가 최후에 荊防敗毒散 두 첩을 복용하고 땀을 내고나니 이후부터 조금씩 나아져서 지금은 먹는 것도 적지 않으니 만약 한결같이 무사히 호전된다면 거의 병이 다 나을 날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부친은 자신이 병을 앓은 날부터 밤에 편히 주무시지 못하고 음식과 약물에 간섭하여 좌우에서 보살피는 것이 한결같이 혈기왕성한 자가 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비록 자신의 병이 크게 심해지지는 않았지만 그러나 어찌 끝내 병이 심해지는 것 없이 보전할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자신의 불효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하였다. 끝으로, 內行에 대해 말한 것은 갑자기 그것을 들어서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고 또 편지에서 말한 것이 매우 모호한 것 같다고 하였으며, 이하 편지 내용은 결락되었다.
편지 아랫부분이 결락되어 편지가 작성된 연대와 수발신자를 알 수 없다. 다만 원소장처로 보건대, 수발급자는 안동 오미동 풍산김씨 문중의 인물들로 추정할 수 있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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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〇〇년 〇〇〇 서간(書簡)

兒子答書。
始欲起坐手書矣。窓黑意倩手。可知此也。病中
欲得見書。而無由。欲寄書。又不可。玆焉得書。何喜
如之。安度可佳。吾■今十四日早。卽以寒戰委
臥。旣風之動。又苦痰痛。意以爲吾出生來。經
幾許大病。而症勢未有如是之篤。以若衰朽枵
然之軀。何以抵當得此箇毒祟耶。如此而生。則
幸矣。數度用藥。只是無當。最後用荊防
敗毒散二帖得汗。自此而凡百稍向坦道。今
喫重飯。喫亦不小。若果一向無事進前。庶
幾有快活之日。吾乃今知死生之果係於天也。父
主自吾病日。夜不安寢。食飮藥物。無不干
涉。左右扶持。一如强壯者爲。雖時以吾病現無
大生添劇。然安保吾終無添劇耶。莫非吾不
孝貽憂之致。思之痛心。奈何奈何。內行云云。卒
然聞之。不知何以爲答。且汝書所言。甚似模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