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1년 관찰사(觀察使) 관문(關文)
홍술해(洪述海)와 홍락순(洪樂純)이 입직(入直)을 하게 된 것은 주상께서 그들에게 각별한 은총을 베푸시기 위한 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이들이 노년에 주상으로부터 받은 성총이 지극한 것이라고 하고 조석우(趙錫憂)가 입시(入侍)한 것은 조정의 고관들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는 조석목(趙錫穆)을 지명한다는 것이 조석우로 잘못 지명한 데서 발생된 일이라고 했다. 이조와 고관들이 주상에게 올릴 인물을 배정하는 데서 실수가 연발된 것은 면책을 받을 만한 사례라고 하며 주의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김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