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0년 정상리(鄭象履) 외 64인 상서(上書)
입재(立齋) 조대윤(趙大胤)은 효성이 극진하고 학문이 순수하여 많은 고을의 선비들과 유림들이 칭송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조정의 특전이 내려지지 않은 점을 애석하게 여겨 경자년 1월에 상주(尙州)의 정상리(鄭象履) 외 64명이 새로 부임하는 어사[巡相]에게 호소문을 올렸다. 어진 인물을 기리고 효자와 충신을 선양하는 조정의 정치에 부응하기 위해 이에 대한 조정의 특전을 하사해 달라고 촉구한 것이다.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