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1년 강철흠(姜喆欽) 외 232인 상서(上書)
입재(立齋) 조대윤(趙大胤)은 효성이 극진하고 학문이 순수하여 고을의 선비들과 유림들에게 칭송을 받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조정의 특전이 내려지지 않자 이를 애석하게 여긴 생원(生員) 황번로(黃磻老) 등이 경인년 12월에 어사[巡相]에게 호소문을 올렸다. 어진 인물을 기리고 효자와 충신을 알리고자 하던 조정에 부응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임을 역설하여 조정의 특전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