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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김창석(金昌錫)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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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창석, 김수로
작성시기 1928
형태사항 크기: 27 X 20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928년 김창석(金昌錫) 서간(書簡)
1928년 7월 1일, 아들 김창석(金昌錫)이 보소(譜所)에서 소란하고 바쁜 가운데 보책(譜冊)을 올려 보내면서 아버지 김수로(金壽老)에게 몇 자 적어 보내는 편지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1928년 7월 1일, 아들 김창석이 족보 책을 보내면서 아버지 김수로에게 올린 문안편지
내용 및 특징
1928년 7월 1일, 아들 金昌錫이 아버지 金壽老 에게 보낸 편지로, 譜冊을 보내면서 올린 문안 편지이다. 28일에 올린 서찰은 아직 전달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편이 느리고 빠름이 일정하지 않다고 하였다. 요즈음 부모님의 안부가 어떠한지 묻고, 銖아우는 마땅함을 얻었는지를 묻고, 아버지가 편의에 따라 신칙해줄 것을 부탁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 밥 먹는 사이에도 조금도 느슨하지 않은 심정을 전하였다. 먹고 자는 것은 별탈 없으나, 계속해서 침을 맞는데 차도가 없으며 오늘은 초하루라 다만 휴식하고 있는 상황을 말하였다. 譜聽의 일은 모두 新進少年들이며 검사할 만한 사람이 없어서 걱정됨을 전하고, 譜所에서 소란하고 바쁜 가운데 譜冊을 올려 보내면서 몇 자 적어 보낸다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8년 김창석(金昌錫) 서간(書簡)

父主前 上白是
卄八日上書 伏想未達 而郵行遲速無常 亦未知入覽與否
矣 伏未審數日來
父主氣體候萬康 母主筋力 一安平日 氣候奄奄 宜時調補乃可
銖弟自當體得 而父主亦隨宜申飭 伏望在外 伏切區區 未嘗
食息少弛 思歸之情 至夜不能寐耳 子眠食無恙 連日受針
一日再度無差 今則朔日 故姑休息耳 上不旣印頒出 而下不方
以丁譜爲準 譜廳人開卷一覽爲計 而第主檢無人 皆新
進少年 病無方嚮 他日難保其無疎漏耳 玆因譜冊
呈上 同付數字 而在譜所稠坐中忙擾 不備白
戊辰七月 一日 子 昌錫 上白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