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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김창수(金昌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3+KSM-XF.1928.0000-20110630.D48860267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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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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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창수, 김창석
작성시기 1928
형태사항 크기: 21 X 28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928년 김창수(金昌銖) 서간(書簡)
1928년 7월 5일, 사제(舍弟) 김창수(金昌銖)가 가형(家兄)인 창석(昌錫)에게 보낸 편지이다. 권안숙(權安叔)에게 곡물을 한 근(斤)에 7전(錢)씩에 팔고, 그 돈 40원을 단읍(丹邑)에 가서 우편에 부치고 전표(錢票)를 동봉해서 보내는 내용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1928년 7월 5일, 사제 김창수가 가형의 얼굴치료를 위해 벼를 판돈을 부치는 내용으로 가형인 창석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928년 7월 5일, 舍弟 金昌銖가 家兄인 昌錫에게 보낸 편지이다. 그저께 보낸 편지는 받아보았는지를 묻고, 여행 중의 안부는 어떠하며, 얼굴부위의 치료는 차도가 있어서 가족들의 바램에 부응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자신은 집안의 어른들과 세집의 아이들이 모두 잘 지내고 있음을 전하였다. 權安叔에게 곡물을 한 斤에 7錢씩에 팔고, 그 돈 40원을 丹邑에 가서 우편에 부치고, 錢票를 동봉하여 보내었다. 또한 상대방의 도장이 자신에게 있으므로 돈을 찾을 때 장애가 있을 것이므로, 미리 도장을 새겨둘 것을 당부하였다. 추신으로 전표에 미리 押印을 하여 보냈으니 이로써 헤아려 주는 것이 어떠하냐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8년 김창수(金昌銖) 서간(書簡)

兄主前 上白
再昨日上書 其間未知下燭 伏未審日間
旅中氣體候 一如萬康 面部治療 日夜
漸有次度 以副家中 顒祝顒望否 區區
無任伏祝 舍弟
伯父主 母主筋力一如而時 三家長幼 各保
善度 伏幸 權安叔許 每斤七錢式 引四
拾員金 躬往丹邑 付于郵便 而
兄主實印在此 索錢時 若有拘碍 則此
亦窘速 預爲刻印似好矣 若借他人 則
恐或虛實故耳 錢票同封付上 此處旱
搔日甚 令人悚甚 返次之期 未之何日
信定 擧家苦望 見甚悶然 餘伏祝
旅中氣體候 一如萬康 不備一一上白
戊辰七月 五日 舍弟 昌銖 上書
錢票預爲押印付送 以此下諒若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