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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윤동열(尹東烈)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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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윤동열, 김창석
작성시기 1926
형태사항 크기: 18 X 35.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926년 윤동열(尹東烈) 서간(書簡)
1926년 12월 26일, 윤동열(尹東烈)이 사돈인 김창석(金昌錫)에게 보낸 연말 안부편지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1926년 12월 26일, 윤동열이 사돈인 김창석에게 보낸 연말 인사편지
내용 및 특징
1926년 12월 26일, 尹東烈이 사돈인 金昌錫에게 보낸 연말 안부편지다. 지난번에 길이 어긋나 서로 만나지 못한 것은 말의 걸음걸이가 서로 같지 않았기 때문이며, 다음날 바로 찾아뵐 생각이었으나 비를 맞고 감기에 걸려서 만나지 못한 서운함이 집에 돌아와서까지 이어졌음을 전하였다.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堂上의 체후와 아들은 무슨 책을 공부하고 있는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눈비를 무릅쓰고 집에 돌아왔으며, 부모님도 무사히 돌아와 다행이나 아이의 병이 완전히 낫지 않아 걱정이며 며느리와 나머지 식구들은 무사함을 전하고,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하인을 보내면서 빈손으로 보내는 미안함을 전하는 내용이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晋陽續誌』, 성여신,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琴臯集』, 성석근, 남명학고문헌시스템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6년 윤동열(尹東烈) 서간(書簡)

頃者中路相違 騎步不同故也 翌
日卽拜高軒爲計 而緣於雨戱
且因得寒感 挾旬彌留 未遂如
意 缺然歸家 殆若食鐵未
化者也 恭詢歲色紗薄
堂上壽韻 順序崇旺
愉餘尊體有相 季氏兄盛春
漸候就坦 允肖無恙讀字 寶
庇平裕否 區區願聞之悰 査弟
冒諸雪風 携脚抵巢 而親
旆其間無事利稅 伏幸何喩
兒也所祟 尙未祛根 見甚增悶 而
惟幸婦阿及餘集免警耳
爲送專伻 未免空肩 愧赧愧赧
歲除不遠 惟祝餞迓百福 不備
謹上
丙寅臘月 卄六日 査弟 尹東烈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