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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김재식(金在植)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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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재식, 김수로
작성시기 1912
형태사항 크기: 21.5 X 39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912년 김재식(金在植) 서간(書簡)
1912년 6월 5일, 족제(族弟) 김재식(金在植)김수로(金壽老)에게 보낸 편지이다. 『인당창수록(仁堂唱酬錄)』을 다 보았으면 돌려주고 농형(農兄)에게 지대(紙代)를 지불할 것을 당부하였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1912년 6월 5일, 족제 김재식이 『인당창수록』을 다 보았으면 돌려주고 농형에게 종이 값을 지불하라는 내용으로 김수로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912년 6월 5일, 族弟 金在植金壽老에게 보낸 편지이다. 어제 雨中에 돌아간 것은 뜻밖이었으며 도중에 길이 엇갈려 만나서 이별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그 뒤에 비로 인하여 건강을 해치지는 않았는지 묻고 允姪이 여기에서는 滯泄로 고생하였는데 지금은 어떠한지 물었다. 자신은 부모님과 식솔들이 건강하지 못할 때가 많으며 悠泛하게 소일하고 있음을 전하였다. 듣건대 日前에 『仁堂唱酬錄』을 상대방이 가지고 갔다고 하니 다 보았을 것으로 생각이 되니 돌려주기를 바란다하고 農兄에게 白紙값을 부쳐줄 것을 당부하였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2년 김재식(金在植) 서간(書簡)

昨日雨中返
旆 誠出不意 而路中交替 又不
克拜別 尤極悚皇 第其時想
爲雨大窘矣 未知何以抵當得 而
其後不有
瑕損否 在此得滯泄 見苦
歸侍后 無客頉否 周切貢慮 且
仰祝 在植 省率多愆度 身
亦悠泛度了 有何足奉聞
適得 此漢去便 故奉數字
探 日間安候耳 聞前者仁堂
唱酬錄 兄主携去云 想盡看
矣 此回回擲 切仰 而農兄許 白
紙價 亦付送如何 餘不備上
壬子六月 五日 朞降族弟 在植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