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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김정진(金正珍)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3+KSM-XF.1906.0000-20110630.D4886026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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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정진, 김수로
작성시기 1906
형태사항 크기: 21 X 52.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906년 김정진(金正珍) 서간(書簡)
1906년 윤4월 3일, 수형리(首刑吏)김정진(金正珍)김수로(金壽老)에게 보낸 편지이다. 돈 1백 냥을 꾸어달라는 내용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1906년 윤4월 3일, 수형리김정진김수로에게 돈을 꾸어달라고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906년 윤4월 3일, 首刑吏金正珍金壽老에게 보낸 편지이다. 오랫동안 소식이 막힌 뒤에 보내준 서찰을 받아 기뻤으며, 상대방의 안부가 편안함을 알고는 위로됨을 전하였다. 매번 직접 찾아뵈려고 하였지만 바빠서 실행하지 못해 매우 죄송하며, 首領은 내일 本宅에 행차할 계획인데 官衙로 돌아올 기일은 아마 15일내에 있을듯하다고 하였으며, 상대방이 부탁한 일은 매우 어려워 들어줄 수가 없으며, 상대방의 집안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염치를 무릅쓰고 아뢴다고 하고는, 돈 1백 냥을 기한을 정하여 빌려준다면 돈은 반드시 신속히 갚을 것이며 정은 가슴속에 새겨둘 것이니, 혹 실망하는 탄식에는 이르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한 내용이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6년 김정진(金正珍) 서간(書簡)

積阻之餘 伏承下書 欣喜
曷極 仍伏審
宅下氣體候 一向萬安 伏
慰區區 首刑吏省役伏保何
達 就白每擬躬晋 而擾遑
未果 伏切悚惶 或可恕燭否
敎意奉悉 而善稟得題以
呈覽狀可燭矣 倅家明日
行次于本宅爲計 而還衙之期
似在於今望內耳 相知相親
非但首刑吏 而至於或代書 初無
仰懇之事矣 當此嘉節 兼
値錢荒 用道倍多 無他可
引之處 可謂上竿之爭 如何
而可以免窘乎 宅下之事 非
不稔知 然果係極難 冒廉仰
白 以此海燭後 限一百兩間 期圖
得給 則錢必速報 情亦有銘 或
無至失望之歎乎 千萬千萬 餘公
擾不備 伏上
丙午閏月 初三日 首刑吏 金正珍 上答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