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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김흥락(金興洛)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3+KSM-XF.1897.0000-20110630.D4886057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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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흥락, 김인섭
작성시기 1897
형태사항 크기: 24 X 39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97년 김흥락(金興洛) 서간(書簡)
1897년 12월 15일, 김흥락(金興洛)김인섭(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 선조의 문집 1질을 인편이 없어서 보내지 못하다가 지금 崔道燮이 가는 편에 보내는 내용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1897년 12월 15일, 김흥락이 선조의 문집 1질을 인편이 없어서 보내지 못하다가 최도섭이 가는 편에 보내는 내용으로 김인섭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97년 12월 15일, 金興洛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 남북이 아득히 멀어서 소식을 오랫동안 들을 수 없었으니 늙은 나이에 그리움이 더욱 간절하다고 상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였다. 그리고 매우 추운 날씨에 편안하신지를 묻고, 자신은 늙고 쇠약함이 해가 가고 달이 갈수록 더욱 심해져서 궁벽한 여막에 살면서 단지 죽음만 기다릴 뿐이라고 자신의 처지를 전하였다. 끝으로 선조의 문집 1질을 봄에 새로 찍어 두었는데, 인편이 없어서 여태까지 보내지 못하다가 지금 崔友가 가는 편에 보낸다고 하면서 나머지 일들은 너무 많아 다 말씀드릴 수 없다고 하면서 글을 맺었다. 김흥락김인섭과 동갑 나이로 1899년에 사망하였으며, 심부름을 가는 靑岡 崔友는 崔道燮(1863~1933)으로 김흥락의 문인이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7년 김흥락(金興洛) 서간(書簡)

南北迢迢 便風久闊 衰暮嚮仰 益
切耿耿 伏惟窮冱
尊體燕養 對時崇衛 弟 年來
衰癃 歲增月加 喘伏窮廬 秪竢
符到之期而已 先集一秩 春間所
印置者 而信因難憑 尙此淹滯
今因靑岡崔友行付上 幸
視至 外此襞積 匆匆不暇盡宣 第

尊察
丁酉 臘月 十五日 弟 金興洛 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