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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이도량(李道亮) 서간(書簡) 별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3+KSM-XF.1896.0000-20110630.D48860512-1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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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도량, 김수로
작성시기 1896
형태사항 크기: 24.5 X 42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96년 이도량(李道亮) 서간(書簡) 별지
1896년 10월 16일, 사월(沙月)이도량(李道亮)계상(溪上)김수로(金壽老)에게 보낸 편지의 별지이다. 수신자 부친의 회갑을 맞이하여 축하하기 위해 지은 ‘춘훤수운(春萱壽韻)’이라는 제목의 시 3수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1896년 10월 16일, 이도량이 상대방 부친의 회갑을 축하하고 수운시 3수를 지어 보내는 내용으로 김수로에게 보낸 편지의 별지
내용 및 특징
1896년 10월 16일, 沙月李道亮溪上金壽老에게 보낸 편지의 별지이다. 상대방 부모님의 회갑을 맞아 이를 축하하기 위한 시 ‘春萱壽韻’에 차운한 시 3首이다. 7언 율시 3수를 각각 다른 운을 써서 적었다. 첫째 시는 부모가 수연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며 부친을 여윈 자신은 상대방이 부럽다는 마음을 담았다. 둘째 시는 상대방 부친을 칭송한 시이며, 셋째 시는 상대방 모친을 칭송한 시이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특히 이 문서는 知舊의 부모 壽宴을 맞이하여 축하하는 시로, 수연에 쓰는 시어와 내용들이 잘 드러나 있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6년 이도량(李道亮) 서간(書簡) 별지

謹次春萱壽韻三首
丹水無窮酌彼東 一堂龢氣四筵同 常
時幾祝高天壽 重晬偏深愛日衷 佇見
蓮龜遊葉上 長聲竹鵠峙庭中 自憐今
歲知何歲 羨子稱觴百感通
尊府高名素履安 修吾良貴不求官
丙丁星耀仁人宅 亥甲年深孝子懽 無
限春秋寧一懼 爭趍昆弟又三難 方壺
不遠眞仙在 養性頤神是道觀
風薰日燠綠陰生 忽覺萱堂喜事迎
父母具存君子樂 星辰獨照老人精 楚
萊班服何嫌靈 唐董躬行且出耕 黃
耈無彊從此始 年年獻斝有餘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