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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년 이재찬(李宰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3+KSM-XF.1892.0000-20110630.D48860555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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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재찬, 김인섭
작성시기 1892
형태사항 크기: 20.5 X 41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92년 이재찬(李宰鑽) 서간(書簡)
1892년 2월 12일, 이재찬(李宰鑽)김인섭(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 금계서문(琴溪序文)과 시(詩)를 받고는 대군자의 신필(信筆)이라고 칭찬하고 상대방이 남쪽으로 유람가고자 한다는 말에 늙어 갈수록 더욱 씩씩하게 산천을 풍영(諷詠)하니 증점(曾點)과 같은 높은 기상이 있음을 칭찬하고 자신도 함께 갈 수 있게 해주기를 바라는 내용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1892년 2월 12일, 이재찬이 보내준 서문과 시는 대군자의 신필이라고 칭송하고 상대방이 남쪽으로 유람가고자 한다는 말에 자신도 동행하기를 원한다는 내용으로 김인섭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92년 2월 12일, 李宰鑽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 가을에 보내준 琴溪序文과 詩를 받고 때때로 보면서 대군자의 信筆은 감당할 수 없음을 느낀다고 칭송하고, 아이가 돌아오는 편에 편지를 받고 고요히 지내는 상대방의 안부와 자제들도 잘 지낸다는 근황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자신은 죄가 많아 자식의 죽음을 겪었고, 또 落床하여 어디를 가나 편안할 날이 없음을 한탄하였다. 그리고 상대방이 남쪽으로 유람가고자 한다는 말에 늙어 갈수록 더욱 씩씩하게 산천을 諷詠하니, 曾點과 같은 높은 기상이 있음을 칭찬하고, 자신의 나귀를 사용할 것을 권하면서 자신도 함께 유람하는 것이 평소에 품어왔던 소원이라며, 함께 갈 수 있게 해주기를 바라는 내용이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2년 이재찬(李宰鑽) 서간(書簡)

[피봉]
謹再拜上謝書
敬 謹封

[본문]
昨秋 下惠琴溪序若韻
有時輿手奉詩 儘覺大君
子信筆 而至諄諄雅飭 眞
君子也 不敢當不敢當 於焉作二
歲矣 兒還 伏承惠緘 眷
眷辭旨 尤令人感佩 仍伏審
靜養道體 以時康泰 子
舍節宣 次第穩侍 實叶伏祝
實叶伏祝 生 罪惡積山 奄經情鍾
之痛 重以落床之患 安敢
望隨遇而安 更思無可奈何而
安耳 示事 南遊之敎
老當益壯 而風詠山川 想得曾賢
仞氣像矣 三晦四初 果下南爲 則鄙
馿之借何有 而生亦一遊花岳若錦
峰 生平有抱 伊時願附騏尾之計
耳 然或不爲造物者之魔障耶
歸价立促 不備萬一 伏惟
照亮
壬辰二月 旬二 生 李宰鑽 拜手